지난 한 해 동안 클래식을 비롯해 영화, 애니메이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로 음악의 재미를 알린 바이올리니스트 조윤범이 올해도 양산시민을 위한 ‘파워클래식’을 이어간다.
양산시시설관리공단이 주최하는 ‘조윤범의 파워클래식 with 콰르텟엑스’가 올해도 6회 공연으로 우리가 몰랐던 클래식의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내달 20일 ‘음악의 완성자, 바흐’를 시작으로 4월 16일 ‘교향곡과 현악사중주의 아버지, 하이든’, 6월 11일 ‘모차르트의 아홉 개 악장’, 8월 6일 ‘죽음과 소녀, 슈베르트’, 10월 15일 ‘누나를 슬퍼한 천재, 멘델스존’, 12월 10일 ‘쇼스타코비치의 아홉 개 악장’ 등 주제로 공연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에는 ‘파워클래식 시즌권’을 판매해 시민에게 더 저렴한 가격으로 수준 높은 공연을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오는 29일까지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사전 예매를 하면 6회 공연을 정가에서 30% 할인된 4만2천원에 볼 수 있다. 또 시즌권 구매자는 6회 공연을 별도 예매 없이 지정된 좌석에서 관람할 수 있는 편의도 제공된다.
사전 예매 후에는 2월 1일부터 첫 공연 전인 2월 19일까지 시즌권 일반 예매 기간을 두고 전화(379-8550)로 시즌권을 예매할 수 있다. 이 기간 외에는 시즌권을 판매하지 않는다. 시즌권은 할인혜택이 적용되기 때문에 1회 공연 관람 후에는 환불이 불가능하다.
한편, 조윤범 바이올리니스트는 현악사중주단 ‘콰르텟엑스’의 리더로, 클래식 음악계에서 ‘괴물’이라는 별명으로 알려졌다. 2005년부터 2년 동안 한국일보에서 칼럼을 기고했고 ‘조윤범의 파워클래식’이라는 책을 출간해 베스트셀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