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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인터뷰] 양산무용협회 강인숙 지부장
“수준 높은 무대로 시민 가까이”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6/01/19 10:03 수정 2016.01.19 04:00





2016년 새해가 밝았다. 신년 계획 세우기에 다들 여념이 없는 이때, 양산문화를 이끌어 가고 있는 이들은 시민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을까?

신년 인터뷰를 통해 양산예총 소속 단체의 올해 계획과 각오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시민에게 수준 높은 무용을 선보이는 것과 협회 소속 무용인들이 개인의 존재를 나타낼 수 있도록 설 자리를 마련해주는 것이 협회의 역할”

(사)한국무용협회 양산지부를 이끄는 강인숙 지부장은 지난 2년을 무용협회 외연 확대를 위해 힘썼다.

특히 20~30대 젊은 무용수가 고향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점을 안타깝게 생각해 젊은 회원 유치에 공을 들였다. 부산, 김해 등에서 활동하는 젊은 무용가가 고향인 양산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강 지부장은 우선 이들이 오를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해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무용가라는 직업 자체가 관객에게 주목받아야 하기 때문에 협회 정기공연은 물론 각 회원이 자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무대가 있어야 한다는 것.

“지난해 정기공연이 각 회원을 돋보이도록 꾸민 무대였어요. 앞으로도 그런 방향으로 나갈 겁니다. 또 시민에게 수준 높은 현대무용과 한국무용 등을 선보일 거고요. 시민이 무용에 흥미를 느끼고 또 보고 싶다고 느껴야 저희도 보람되고 양산 무용이 계속 발전할 길이 될 거고요”

강 지부장은 봄에 열릴 양산시 승격 20주년 기념 공연을 위해 모든 회원이 노력하고 있다며 “무용이야말로 우리 정신을 맑게 하는 예술 활동인 만큼, 많은 사랑과 애정으로 협회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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