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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합창으로 웅상 어린이에게 꿈을..
문화

합창으로 웅상 어린이에게 꿈을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6/01/26 10:59 수정 2016.01.26 10:53
웅상 아이들로 구성된 ‘늘해랑소년소녀합창단’ 창단

“단원들이 합창으로 건강하게 자라나는 것이 목표”

아이들의 해맑고 아름다운 소리를 웅상지역에 선보일 어린이합창단이 창단했다. ‘늘 해와 같이 밝고 맑게 자라서 세상에 빛을 전한다’는 뜻의 늘해랑소년소녀합창단(단장 박상규, 회장 유정희, 지휘 배웅철)이 지난 23일 평산비전센터에서 창단식을 열고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날 창단식에는 합창단원을 비롯해 70여명이 함께해 늘해랑소년소녀합창단의 첫 걸음을 축하하고 응원했다. 또 창단식에 이어 아이들이 1년 동안 쌓아온 실력을 관객에게 선보이기도 했다. ‘끼리끼리’, ‘잠자리’, ‘이렇게 살아가래요’ 등 동요 8곡을 부르며 큰 박수를 받았다.


박상규 단장은 창단사를 통해 “흔히 문화 불모지라고 말하는 우리 지역에 문화예술의 마중물이 되기 위해 새싹들이 늘해랑소년소녀합창단 문을 열었다”며 “다소 서툴고 부족하더라도 아름다운 봄날을 꿈꾸는 우리 아이들에게 응원 박수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유정희 회장도 “노래 실력을 우선으로 하기보다, 노래를 좋아하고 진정 즐기고자 하는, 제대로 배우고자 하는 아이들이 모여 멋진 하모니를 만들어내는 것을 통해 감동을 전하고 싶었다”며 “웅상지역 아이들이 음악 속에서 노래를 부르며 건강한 마음을 지닌 성인으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웅상지역 아이들 36명으로 구성된 늘해랑소년소녀합창단은 지난 2014년 12월 합창단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단원을 모집해 지난해 1월부터 연습을 시작했다. 이후 양산YMCA여성합창단, 늘푸른실버합창단, 뫼울림여성합창단 등 공연에 초청돼 실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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