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시내버스 노선이 전면 개편된다.

양산시는 현행 버스 운영 제도 문제점을 개선하고 대중교통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6월, 시내버스 노선 합리화 용역을 진행해 용역 결과에 대한 주민 설명회를 열었다. 주민 설명회 이후 6개월 간 주민 의견을 모아 지난 1월 노선 개편안을 확정했다.

개편 내용은 소규모 노선 통합과 노선 길이 25km 이상 장거리 노선 단축, 도시철도 연계, 30분 이내 규칙 배차 강화 등 시민이 더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로서 양산에는 모두 36개 노선이 운영될 예정이다. 양산시는 개편을 통해 새로 생긴 ‘양산역 환승센터’역은 올해 하반기 준공이 완료될 때까지 ‘양산시보건소’역을 임시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변경된 노선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양산시청 홈페이지(www.yangsan.go.kr)-분야별 포털-교통-노선 개편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양산시는 지자체 간 협의를 통해 양산~부산~김해 간 광역 환승요금 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버스(좌석, 급행, 마을 포함), 도시철도, 부산~김해 경전철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환승 가능 시간은 하차 후 30분 이내(일부 오지지역 1시간 이상)이며 환승 횟수는 양산버스 간 무료 환승 1회, 광역 환승 2회로 정해져 있다.

시계외 요금이 적용되는 노선은 언양터미널~신평터미널~양산~부산(동래)을 오가는 11, 12, 16, 17, 132번과 양산~부산 구포를 오가는 21, 23, 23-1번, 울산터미널에서 노포터미널까지 운행하는 2100, 2300번, 직행좌석(1200, 1300, 1500번) 버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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