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음악을 사랑하고 즐기는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합창단을 목표로 구성된 ‘양산합창단’(지휘 서무성)이 10개월 준비를 마치고 창단 연주회를 개최한다.

내달 5일 오후 7시 30분,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단체 공연인 ‘Kyrie (주여! 자비를 베푸소서)’를 시작으로 ‘못 잊어’, ‘내 영혼 바람 되어’, ‘친구와 함께라면’, ‘지금 이 순간’, ‘그녀를 만나기 100m 전’, ‘오늘 같은 밤’, ‘인연’, ‘홀로 아리랑’ 등 단원들 솔로곡으로 꾸며진다.

이날 양산YWCA 민들레 동요학교의 축하 공연과 두 사람이 한 대의 피아노로 연주하는 포 핸즈(Four hands) 공연, 해금 독주 등도 마련돼 있다.

서무성 지휘자는 “양산합창단은 성별, 나이, 직업 등의 기준을 두지 않고 단원을 모집했기에 더 특별한 화음을 만들어 낸다”며 “가곡, 뮤지컬, 가요 등 대중에게 잘 알려진 음악을 위주로 하므로 관객과 합창단이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시민의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