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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양산시 승격 20주년ㆍ3.1절 기념식 개최
“시 승격 20년 넘어 대도약 하는 양산 꿈꾼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6/03/08 08:56 수정 2016.03.08 08:49
경축음악회, 그랜드 세일전, 역사사진전 등 성황리 진행

“양산예술제, 도민체육대회 등 다양한 행사 이어질 예정”



↑↑ 스무 살 청년과 함께한 ‘희망 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
양산시는 지난 1일 양산시 승격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과 시민 역량 결집을 도모하기 위한 ‘시 승격 20주년ㆍ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충렬사 참배로 시작했으며 이어 양산대종 종각 일원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양산시립합창단(지휘 김재복) 식전공연을 진행했다. 양산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에게 표창을 전달했으며 제97주년 3.1절을 맞아 독립선언문 낭독,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양산대종 타종 등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기념식 후에는 양산대종 종각 근처에 시 승격 20주년을 기념해 나무를 심었다. 종합운동장 일원에서는 양산시여성단체연합회(회장 구순자)와 양산상공회의소(회장 구자웅)가 시민을 위한 떡국을 제공했다.

오후 7시 양산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는 1996년 태어나 20년 동안 양산과 함께 성장한 스무 살 청년 20명을 ‘양산 청년 희망 파일럿’으로 선정하고 시민과 함께 양산 대도약을 기원하는 ‘희망 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어 경남MBC 주관 ‘가요베스트’ 경축음악회가 열렸다. 이날 아이돌 그룹 B.A.P와 트로트 가수 현철, 김용임, 진성 등 20여명의 인기 가수가 출연해 공연장을 찾은 시민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밖에도 이날 종합운동장 일원에서는 양산의 20년간 역사를 한눈에 모아볼 수 있는 양산 역사 사진전을 개최해 시민 자긍심을 높였고, 쿠쿠전자, 세신실업 등 지역기업과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등이 참여한 ‘그랜드 세일전’이 열렸다.

전자제품, 주방기기, 식료품, 떡, 제과제빵, 천연염색 제품을 할인 판매했으며 하루 동안 4천여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릴 정도로 많은 시민이 행사장을 찾아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 시 승격 20주년 기념 행사와 함께 진행한 3.1절 기념식에서 행사 참가자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나동연 시장은 “우리에게 참으로 소중한 두 가지 의미가 있고, 그로 인해 두 가지 기쁨을 얻을 수 있는 게 바로 오늘”이라며 “양산만세운동 97주년, 시 승격 20주년 등 두 가지 경사를 맞아 남녀노소 시민 모두가 이 자리에 모인 것을 보니 97년 전 신평장터에 모여 만세를 외치던 역사의 순간이 떠오르며 그날이 있었기에 오늘 우리는 시 승격 20주년에 빛나는 당당한 양산을 만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나 시장은 이어 “앞으로 진행되는 원동 청정미나리 축제, 원동매화축제, 양산청소년오케스트라 특별 연주회, 전국문학인 꽃 축제, 웅상회야제 등 연이은 각종 문화ㆍ체육 행사가 준비된 만큼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범시민적 자축과 함께 자긍심과 애향심을 드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 승격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양산시는 다양한 문화ㆍ체육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먼저 ‘양산 역사사진 순회 전시회’는 시청 민원실, 시립도서관, 웅상출장소, 웅상문화체육센터, 도시철도 양산역, 양산시립박물관을 2주씩 순회하며 전시할 계획이다.

4월에는 양산무용협회와 이지은무용단 등이 특별 공연을 준비하고 있으며 (사)연우엄정행음악연구소 주최 ‘성악인의 밤 공연’, 양산예총 주최 ‘양산예술제’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마련돼 있다.

또 3월 한 달간 ‘해설이 있는 통도사 무풍한송길 걷기’가 진행되며, 4월 29일부터는 ‘제55회 경남도민체육대회’, 6월 ‘양산시 승격 20주년 기념 시민체육대회’ 등 체육 행사도 예정돼 있다.

↑↑ 시 승격 20주년 기념일 행사에 앞서 양산시립합창단이 식전 공연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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