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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가야진용신제도 보고 우리 문화도 익히고!”..
문화

“가야진용신제도 보고 우리 문화도 익히고!”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6/03/15 11:22 수정 2016.03.15 11:15
전수교육관에서 전통문화체험ㆍ공연 진행

오는 4월 3일 ‘가야진용신제’ 봉행 예정



↑↑ 지난해 진행한 쑥차, 쑥버무리 체험 모습.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19호 가야진용신제 관리단체인 가야진용신제보존회(회장 김진규)는 ‘가야진용신제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으로 시민이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 체험행사와 가야진용신제 상설공연을 진행한다.

오는 27일 ‘들나물 채취와 들나물 전 만들기’를 시작으로 4월 24일 ‘쑥 덖음차와 쑥 화전 만들기’, 5월 29일 ‘한방 자운고와 혈액순환 연고 만들기’, 6월 26일 ‘오디와 복분자 와인 만들기’, 7월 31일 ‘발효감주와 한방 음료 만들기’, 8월 28일 ‘한방 향 주머니와 대나무 필통 만들기’, 9월 25일 ‘천연염색 목도리, 손수건 만들기’, 10월 30일 ‘한방 샴푸, 비누 만들기’, 11월 27일 ‘토속 동동주와 맷돌 두부 만들기’, 12월 18일 ‘오색강정과 조청 만들기’를 진행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체험 1주일 전까지 가야진용신제보존회(010-6666-9046, 사무국장 박홍기)로 신청하면 된다.

체험 프로그램은 오후 2시부터 4시 반까지 이어지며 체험 전인 오후 1시부터 2시까지는 가야진용신체 풍물놀이 등 상설공연이 진행된다.

한편, 가야진용신제보존회는 내달 3일 오전 10시에 ‘가야진용신제 봉행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해까지 5월 5일에 지내왔으나, 올해부터 시민과 학생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한다는 취지로 앞으로 매년 4월 첫째주 일요일에 가야진용신제를 봉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제를 올리기 전 부정을 쫓아내는 의식을 치르는 ‘부정가시기’를 시작으로 ‘칙사 맞이 굿’, ‘용신 제례’, ‘용소풀이’, ‘사신 풀이’ 등 다섯 마당으로 진행된다. 식후 행사로는 풍물판굿과 전통혼례, 떡매치기, 쑥향주머니 만들기, 농악장단 배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행사 당일 오전 9시 양산시청에서 가야진용신제 봉행 행사장까지 이동하는 관람객 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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