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YWCA(회장 도말순)가 지난 15일 옛 버스터미널 앞 광장에서 ‘탈핵 캠페인 & 발전차액지원제도 입법 청원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이들은 제100차 탈핵 불의 날을 맞아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YWCA는 발전차액지원제도 입법 청원 서명운동을 진행해 시민에게 재생에너지 중요성과 재생 에너지 전환과 탈핵 필요성 등을 알렸다.
‘발전차액지원제도’란 중ㆍ소규모 재생에너지 사업자에게 고정가격으로 에너지를 사들여 그들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해 주는 제도를 말한다.
현재는 비싼 비용을 들여 에너지를 만들고서도 가격 변동에 따라 원가 이하에 에너지를 팔아야 하는 상황이 생기는 만큼, YWCA는 재생에너지 사업 확대를 위해 발전차액지원제도 도입 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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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발전차액지원제도 등 재생에너지 사업 활성화와 탈핵에 이바지하는 법 제정을 위해서는 국회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번 선거에서 태양광과 풍력으로 탈핵 세상을 열어가는 후보를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산YWCA는 “발전차액지원제도를 가장 먼저 도입한 독일은 성공적으로 재생 에너지를 확대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초과 달성했고, 일본도 제도 시행 3년 만에 핵발전소 15기에 해당하는 재생에너지 설치 신청을 이끌어 냈다”며 “우리나라도 재생에너지에 관심을 가지고 탈핵을 위한 움직임이 있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덧붙여 이들은 “방사능은 암과 갑상샘 이상을 가져오는 위험한 물질로, 모든 시민이 방사능 위험성을 알고 핵으로 벗어나는 일에 앞장서 줬으면 한다”며 “시민이 총선 후보자들 공약을 살펴 핵발전소를 확대하고 옹호하는 후보가 아니라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탈핵 한국을 만들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