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동을 수놓은 매화에 이어 벚꽃과 유채꽃, 들꽃 등 화사한 봄꽃이 양산을 물들인다.


먼저 내달 2일과 3일 이틀간 낙동강변 황산문화체육공원 철길 옆 도로변에서 ‘제4회 가족사랑 벚꽃길 걷기 행사’를 진행한다.


2일 오후 6시 점등식을 시작으로 걷기 행사, 농산물 판매, 농촌 체험, 먹거리 장터 운영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내달 16일부터 24일까지는 양산천 신기배수펌프장 뒤 유채꽃단지에서 ‘2016 양산 유채꽃 향연’이 펼쳐진다.


건강 걷기대회를 시작으로 길거리 공연 등 문화행사와 더불어 튤립 동산, 포토존, 풍차, 꽃탑 등이 전시돼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한 축제 한마당이 될 전망이다.


4월 23일과 24일에는 통도사 서운암에서 ‘제14회 서운암 들꽃축제’가 열린다.


서운암은 분홍빛 여린 잎을 자랑하는 금낭화를 비롯해 창포, 할미꽃 등 나지막한 동산에 피어있는 들꽃으로 물들어 시민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들꽃축제와 함께 23일 서운암에서는 ‘제6회 전국 문학인 꽃축제’가 개최돼 문화 강연, 시낭송, 깃발 시화전 등이 진행돼 전국 상춘객을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