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서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전략이 포함된 2016년 양산시 여성친화도시 조성 시행계획을 심의ㆍ확정했다.
이날 여성친화도시 시행계획으로 ‘활력 있고 품격 있는 평등도시 양산’ 만들기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프로젝트는 ▶성평등 정책 기반 강화 ▶여성 경제활동 참여 확대 ▶가족친화환경 조성 ▶생활안전ㆍ편의 증진 ▶생태ㆍ건강도시 조성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6개 분야 64개 과제를 담고 있다.
이날 발표된 계획에 따르면 기존에 진행해 온 시민불편사항에 대한 모니터링과 더불어 시에서 추진 중인 정책과제에 대해 시민참여단이 모니터링 활동을 수행하고 그와 관련한 개선사항을 제안할 수 있는 사업을 담고 있다. 정책모니터링 활동은 앞으로 시민사회가 여성친화도시 양산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여성의 자체역량을 향상하기 위해 올해부터 새롭게 진행하는 활동이다.
회의에 참석한 시민참여단은 “시민이 주도하는 보다 성숙한 여성친화도시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제반 정책에 대한 시민참여단의 정책 참여 기능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여성이 우리 시정 동반자임을 모든 정책담당자가 인식해야 할 것”이라며 “올해로 5년간 여성친화도시 지정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양산시가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받기 위해 철저히 준비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은 9월 종합성과보고서와 재지정 신청서를 제출하고 여성가족부 심사를 거쳐 12월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