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무용협회 양산지부(지부장 강인숙)이 양산시 승격 20주년을 기념해 특별 공연 ‘익사이팅 양산, 춤으로 솟아오르다’를 개최한다.


오는 9일 오후 5시,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선착순 입장이다.


이날 양산 춤꾼들이 소고춤, 승무, 말뚝이춤, 오고무 등 수준 높은 한국무용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양산시 발전과 안녕을 기원하며 관객에게 복이 오길 기원하는 ‘비나리’를 시작으로 장단을 치며 춤을 풀어나가는 ‘소고춤’, 시낭송과 함께하는 ‘승무’, 경남 고성 지방에서 유래돼 양반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조롱하는 ‘말뚝이 춤’, 북 다섯 개를 치며 다양한 장단과 몸짓을 선보이는 ‘오고무’ 등이 이어진다.


또 이날 공연을 축하하기 위해 김미숙 무용단이 국가의 안녕과 태평성대를 축원하는 ‘큰 태평무’를 공연한다.


강인숙 지부장은 “시 승격 20주년을 맞은 양산은 인구 30만을 넘어 끊임없이 성장하고 발전하며 문화가 살아있는 명품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며 “이 뜻깊은 기간에 무용협회가 한국적 흥과 멋이 있는 신명 나는 춤을 양산시민께 선보일 예정이며 이번 무대를 위해 땀 흘린 무용협회 회원들과 공연에 참여한 예술인, 춤을 사랑하는 모든 시민께 감사 인사를 미리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