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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복지재단 설립 1주년… ‘복지 양산’ 향해 순항..
사회

복지재단 설립 1주년… ‘복지 양산’ 향해 순항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6/04/19 10:22 수정 2016.04.19 10:22
재단본부 비롯, 장애인ㆍ노인 등 복지시설 4곳 운영
복지 자원 발굴, 민간협력, 저소득층 지원 추진 등
“누구나 살고 싶은 따뜻한 복지 도시 양산 될 것”

시민의 다양한 복지 수요에 부응하고 내실 있는 복지 서비스 제공으로 ‘시민이 행복한 복지 양산’ 구현을 위해 출범한 양산시복지재단이 개관 1주년을 맞았다.


복지재단은 지난 1년간 지역 사회 복지정책 개발을 위해 시민 복지 욕구 조사, 나눔 문화 확산과 복지 네트워크 구축, 통합 복지 허브 체계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따뜻한 복지 도시’ 양산을 만드는 데 이바지했다.


복지재단은 체계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지난해 6월,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층 지원에 앞장섰다. 또 지역 내 유관기관ㆍ단체와 MOU를 체결해 행복 나눔 사업에 동참시킴으로써 지역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이들은 ‘모금과 배분’을 중점에 두는 ‘우리 동네 행복 드림 사업’을 추진하며 출범 1년 만에 복지 성금 7억2천100여만원을 모으기도 했다. 매월 정기 후원하는 CMS와 일시 후원, 물품 후원 등 다양한 기부 방법을 모색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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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출범 1주년을 맞아 개인 고액 기부자를 발굴하는 ‘100인 기부 릴레이’를 시작해 사회지도층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을 끌어냈다. 또한 소액기부 활성화를 위해 1계좌당 3천원 이상이면 누구나 기부할 수 있는 사업을 계획 중이다.


모인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생계비, 주거비, 의료비, 난방비 등을 지원하는 ‘우리 동네 행복 드림 사업’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복지 컨트롤타워 역할 톡톡

복지재단은 산하에 양산시장애인복지관, 양산시노인복지관, 웅상노인복지관, 웅상종합사회복지관을 두고 4곳을 운영ㆍ관리하고 있다.


복지재단은 먼저 지역 복지자원을 발굴해 배분하고 민간 협력을 추진하는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동시에 복지시설 4곳이 대상자에게 맞는 적절한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행복한 노년의 삶을 지원하기 위해 개관한 양산시노인복지관과 웅상노인복지관은 현재 어르신 2천여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평생교육과 문화 여가 활동, 건강지원사업, 경로 식당, 식사 배달 사업, 법률 상담 등 전문상담사업, 저소득위기 노인지원 사업, 일자리지원 사업 등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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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이 복지관 활동을 통해 ‘복지대상자’로서 노인이 아닌, 사회변혁 주체로서 노인상을 추구함으로써 어르신이 건강하게 사회활동에 참여하고 지역사회에서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양산시장애인복지관은 ‘장애를 가진 개인과 가족의 자활ㆍ자립과 복지 증진’을 목표로, 지역 장애인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은 시설을 이용하는 장애인 의견을 반영해 탁구교실, 난타교실 운영, 장애ㆍ비장애 통합 가족문화체험, 저소득 장애가정 아동 성장 상담 등으로 지역 장애인 욕구에 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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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상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 복지 사각지대 집중 발굴과 서비스 체계 수립, 긴급 대상자 우선 복지 실천, 지역주민 공동체 조직, 주민 참여를 통한 복지네트워크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열린 마을, 함께하는 지역 복지 공동체 구현’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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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을 복지재단 있어 행복한 도시로”

복지재단은 올해 모금과 배분, 취약계층 지원, 네트워크 구축, 사회복지 전문성 강화 등 4대 중점사업과 모금 사업, 복지 종사자 교육, 사회복지시설 네트워크 강화, 취약계층 지원 사업 구체화 등 4개 세부사업을 선정해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도 지역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재단 홍보는 물론, 나눔 문화 확산 캠페인 등을 펼쳐 모든 양산 시민이 ‘기부천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정우 복지재단 본부장은 “지난 1년간 ‘시민이 행복한 복지 양산’이라는 비전을 갖고 지역 복지단체와 시민 속에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각자에게 필요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양산을 복지재단이 있어 행복한 도시, 누구나 살고 싶은 따뜻한 복지 도시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복지재단 이정우 본부장 인터뷰



“기부 운동 확산에 복지재단이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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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우 본부장은 무엇보다 기부와 나눔 운동이 지금보다 더 활발해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본부장은 “30만 양산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함께 누릴 수 있는 복지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기부가 활발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주민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기부ㆍ나눔 분위기를 조성하고 공공기관, 사회단체, 민간기관과 네트워크 구축 확대, 복지기관 종사자 역량 강화 등으로 양산을 사랑과 나눔의 중심지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본부장은 “마음을 나누고 싶은 시민이면 누구나 성금과 성품을 기탁할 수 있고 물품과 성금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전해지니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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