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내달 8일부터 어린이도서관과 공동육아나눔터를 일요일에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개관 후 일요일 운영을 하지 않아 이용자 불편이 따랐던 두 기관은 불편 해소와 맞벌이 부부의 시설 이용 기회 제공을 위해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상북어린이도서관은 전체 면적 265㎡, 1층 규모로 어린이전용열람실과 공동육아나눔터로 구성돼 있다. 열람실에는 장서 9천300여권, 공동육아나눔터는 장난감 223점을 갖추고 독서진흥활동, 유아ㆍ어린이 대상 문화강좌, 장난감 대여, 육아 정보 공유 장소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두 시설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문을 열고 어린이열람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공동육아나눔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취학 전 아동과 부모를 대상으로 하며 시설 이용 전 아동 부모(보호자)가 회원 등록을 해야 한다.
양산시는 “두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이 증가하고 있고 일요일 운영을 하지 않아 민원도 있었던 만큼 주 6일 운영으로 시민이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정했다”며 “도서관과 육아나눔터 확대 운영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