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민신문

지난해 웅상지역에서 처음 열린 종합문화축제, 양산웅상회야제가 내달 6일부터 8일까지 웅상체육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웅상체육공원을 특설무대이자 주 행사지로 하며, 각종 행사에 따라 장소는 천성산 철쭉군락지, 회야강 일대, 평산음악공원, 우불신사 등으로 나뉜다. 개ㆍ폐막 행사와 웅상 4개동 체육대회, 전국가요제, 야외극 초청공연, 천성산철쭉제, 다문화축제 등 다양한 문화ㆍ체육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주제 공연, 축하 행사 등 화려한 개막식

이번 회야제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개막식에서 첫선을 보일 회야제 주제공연이다. 6일 오후 8시 10분부터 20분간 이어지는 주제공연은 ‘웅상, 회야에서 날다’라는 주제로 이뤄진다.


공연은 천성산 아래 웅상 마을에서 손님맞이 제의 의식을 하다 일어나는 일을 뮤지컬로 꾸몄다. 주 내용은 의식 중 마을 무녀가 마을 안녕과 행운을 기원하는 염원에 마을 청년들이 나타나 용기와 힘을 자랑하며 마을 지킴이가 될 것을 약속한다는 것으로, 군무와 태권무, 깃발춤, 합창 등 신명 나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제공연과 함께 6일 오후 6시부터 9시 30분까지 3시간 반 동안 3부로 나눠 식전행사, 개막선언, 축하공연, 불꽃쇼를 진행한다.


8시 30분부터 진행하는 개막축하행사에는 아스트로, 피에스타, 현숙, 신유 등 인기 가수가 대거 출연하는 방송축하공연과 9시 20분부터 5분간 불꽃쇼가 펼쳐진다.

지역 문화 선보이는 ‘문화의 장’

웅상지역 문화를 찾는 고유제와 시연회 등 문화의식행사도 진행한다. 양산웅상회야제 성공과 시민 안녕을 기원하는 우불신사 제향이 6일 오후 2시에 소주동에 있는 우불신사에서 열린다. 7일 오전 10시에는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23호로 지정된 웅상농청장원놀이 시연회가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같은 날 오후 2시, 평산음악공원에서는 시민이 가까이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야외극 공연’이 2시간 동안 준비돼 있다. 또 7일 오후 3시 행사장 특설무대에서는 전 세대가 함께 음악으로 어우러질 수 있는 ‘회야제 힐링 음악콘서트’를 1시간 동안 진행한다.


이외에도 6일과 7일, 웅상체육공원 잔디광장에는 양산역사문화체험전, 웅상힐링문화체험전, 양산시 승격 20주년 기념 사진전 등 지역 문화를 만날 수 있는 부스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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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끼 뽐내는 참여 프로그램 다양

7일 오후 5시 30분부터는 2016 양산회야전국가요제가 열린다. 양산시민뿐 아니라 만 16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회로 행사장 특설무대에서 진행한다. 가요제에 이어 오후 8시부터는 특설무대 앞에서 시민춤 페스티벌 ‘삼장수 기상춤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7일 오후 4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은 웅상 주민 예술 동아리가 꾸미는 ‘시민예술가 페스티벌’이 준비돼 있다.

흩어진 지역행사도 모아 회야제에서!

제12회 천성산 철쭉제와 제9회 다문화축제, 그리고 분동 이후 해마다 열린 웅상 4개동 체육대회도 축제 기간 동안 열린다.


천성산 철쭉제는 8일 오전 9시부터 천성산 철쭉군락지에서 열린다. 천성산 길 걷기대회, 산상 음악회 등이 준비돼 있다. 다문화축제는 8일 오전 10시 회야강 일대에서 열리며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노래자랑, 다문화 음식과 전통 음식 체험 등으로 구성돼 있다.


4개동 체육대회는 7일 오전 9시 입장ㆍ개회식을 시작으로 진행된다. 웅상 4개동 체육회 주관으로 각종 체육ㆍ문화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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