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은 무용가의 '춘앵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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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은 이지은 단장의 춘앵무로 문을 열었다. 춘앵무는 꾀꼬리를 상징하는 노란 앵삼(조선 시대 생원시나 진사시에 급제했을 시 입었던 황색 예복)과 화관, 오색 한삼을 끼고 꽃돗자리에서 추는 궁중 대표 춤이다. 이어 일본 오키나와 전통춤 ‘하마치도리(浜千鳥)’가 이어졌다. 고향을 멀리 떠나 고향에 두고 온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표현한 춤이다.
↑↑ 일본 오키나와 전통춤 '하마치도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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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인도 지방에서 유래한 인도 대표 고전무용인 까탁댄스는 앞선 무대와는 달리 빠른 박자에 신명 나는 춤사위로 관객의 호응을 얻었다. 중국 전통춤인 다이족 독무와 중국 가곡 ‘모란정’을 반주로 한 춤, 중국 서북부 천산 밑에 사는 위구르족 독무 등은 관객을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아시아 전통춤에 흠뻑 빠지게 하기 충분했다.
↑↑ 인도 전통춤 '까탁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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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양산학춤과 영남굿거리춤, 한영숙 류 태평무 등 우리나라 전통춤도 무대에 올랐다.
이지은 단장은 “이번 공연은 아시아 문화 교류 활성화로 지역 문화예술 위상 강화를 위해 준비하게 됐다”며 “양산학춤을 비롯해 중국, 일본, 인도 등에서 실력을 인정받는 젊은 무용인이 출연해 양산시민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고 또 관객 역시 큰 박수로 보답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 양산을 대표하는 춤 '양산학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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