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지회장은 더 나은 새마을회, 더 발전한 양산을 만들기 위해 새마을지도자에 대한 다양한 교육이 이뤄져야 하고, 그 교육을 통해 새마을지도자가 지역 오피니언리더로서 시민을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권 지회장은 새마을회가 지역 내 250여개 마을에 협의회와 부녀회를 두고 있고, 각 지도자가 많은 시민을 만나기 때문에 지도자가 깨어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존중과 배려, 나눔과 봉사정신을 가진 새마을지도자 양성이 새마을회 주된 활동입니다. 이런 지도자 양성은 다양한 인문학 강의와 봉사 체험, 즉 살아있는 교육을 통해 이뤄지는 것이죠. 저는 언제나 회원들에게 우리가 의식 개혁의 선두주자가 돼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시민아카데미 참여, 다양한 인문학 강좌 등을 접할 것을 당부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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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회는 현재 8개 분야 30개 사업을 진행하며 지역 발전에 힘쓰고 있다. 5월이면 초ㆍ중학교를 찾아 ‘효 편지 쓰기’ 대회를 진행해 청소년에게 가족에 대한 사랑을 일깨워주고 각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효 관광’을 보내드리기도 한다.
쾌적한 양산을 위해 국토 대청결 운동, 폐자원 경진대회 등도 해마다 진행한다. 또 이번 경상남도 새마을회 워크숍도 양산지역에 유치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기도 했다.
“새마을운동은 1970년대 경제공동체 형성을 통해 우리나라 근대화를 이끌었고 1980년대 이후 사회공동체 성격을 추가해 나라발전에 이바지했습니다. 이런 정신을 이어받아 이제는 새마을이 문화공동체, 환경공동체, 평화공동체로서 건강한 지역사회를 가꾸는 핵심 역할을 하는 만큼, 더불어 행복한 양산,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위해 일하는 새마을지도자가 되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권 지회장은 국내에서 제2의 새마을운동 활성화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새마을운동을 알리는 데 양산시새마을회가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통영시나 합천군은 해외에서 활동하며 새마을운동을 확산하고 있습니다. 우리 새마을회도 그만한 역량이 되기 때문에 도움이 필요한 국가를 대상으로 돼지 은행을 설립해 새마을정신을 전수하고 싶네요. 제 임기 동안 실현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해외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를, 그리고 양산을 알리는 것이 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