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다 할 시민 축제가 없던 웅상지역을 위해 양산시가 야심 차게 만든 ‘2016 양산웅상회야제’가 지난 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8일까지 사흘간 웅상체육공원, 회야강변, 천성산 철쭉 군락지 일원 등 웅상지역 곳곳에서 열렸다.
회야제는 양산시가 양산삽량문화축전에 버금가는 양산 양대축제이자 대표적 힐링축제로 만들기 위해 지난해 처음 선보인 행사다. 회야강을 중심으로 한 웅상지역 문화예술과 자연환경 등 지역 가치를 정립하고 지역발전의 원천으로 승화하고자 하는 취지로 열리고 있다.
올해는 ‘웅상축제 한마당, 회야의 봄’이라는 주제로 펼쳐졌다. 지난 6일 우불신사 제향을 시작으로 개막을 알리는 축하공연, 7일 웅상 4개동 체육대회부터 폐막식, 8일 천성산 철쭉제와 다문화축제에 이르기까지 각종 공연과 시민참여ㆍ체험행사 등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원효대사 설화 바탕으로 한 주제공연 더해회야제는 지난해와 같이 그동안 웅상에서 개별적으로 열린 천성산 철쭉제, 양산다문화축제, 웅상 4개동 체육대회를 하나로 엮어 지역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양산회야전국가요제, 웅상농청장원놀이 시연, 삼장수 기상춤 경연, 회야제 열린음악회, 시민 예술가 페스티벌, 야외극 초청 공연 등 프로그램을 더해 시민 한마당 잔치를 연출했다.
6일과 7일에는 웅상체육공원 내 역사문화콘텐츠 전시관과 체험전, 힐링문화 체험전, 웅사모 프리마켓, 양산향토음식전 등 연계행사도 마련해 시민참여를 유도했다.
특히 올해는 영산대학교 연기뮤지컬학과에서 기획하고 뮤지컬학과 학생들이 연기한 회야제 주제공연 ‘웅상, 회야에서 날다’를 처음 선보였다. 원효대사가 천성산에서 ‘천명의 도인이 날 것이다’라고 예언한 설화를 바탕으로 만들었다. 추진위원회는 앞으로 이번 주제공연을 강화해 회야제 주 콘텐츠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회야제 추진위원장을 맡은 나동연 시장은 “양산웅상회야제는 지금 이 계절만이 줄 수 있는 아름다움에 시작, 기대, 그리고 희망이라는 봄의 이미지가 더해져 웅상지역 주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일 축제라 생각한다”며 “이런 문화적 자긍심을 통해 인구 10만 웅상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자 양산 문화를 더 찬란하게 꽃피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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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상 청년의 기개를 뮤지컬로! 이번 양산웅상회야제에서 처음 선보인 ‘회야제 주제공연’은 영산대학교 연기뮤지컬학과에서 기획ㆍ연출ㆍ연기했다. 20분간 이어진 공연은 갈라쇼 형식으로, 주제공연과 함께 레미제라블, 페임의 한 장면까지 묶어 공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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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막식 위해 모인 웅상주민 개막식 당일 오전에 비가 와 쌀쌀한 날씨였음에도 개막식을 보기 위해 많은 주민이 모여 회야제에 대한 큰 관심을 나타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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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장수 기상춤은 우리동네가 최고! 7일 폐막식 전 열린 삼장수 기상춤 경연대회에 덕계동, 평산동, 서창동, 소주동 주민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날 4개동이 공동우승을 하며 훈훈하게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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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가요제 대상은 저에요~” CJ헬로비전에서 주관한 ‘양산회야전국가요제’에서 이지영(서울시 강남구) 씨가 ‘하늘에서 남자들이 비처럼 내려와’를 열창해 대상을 거머쥐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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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건 처음 해보지?” 양산웅상회야제에는 공연뿐만 아니라 기관ㆍ사회단체가 참여해 시민을 위한 다양한 부스도 운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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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우리가 주인공 개운중학교 댄스부 학생들이 지난 7일 웅상체육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 ‘시민 예술가 페스티벌’에서 그동안 연습한 솜씨를 뽐내며 관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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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들어보지만 신나는 노래에요” 엄마 손잡고 회야제에 놀러 온 한 아이가 가수 윤수일 씨 공연에 신나 열정적인 춤을 보여줘 주윗사람들에게 웃음을 선물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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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상 씨름왕은 바로 나! 회야제 이튿날인 7일에는 웅상4개동체육회 주관으로 웅상체육공원 일대에서 ‘웅상4개동 체육대회’가 열렸다. 이날 씨름을 비롯해 다양한 경기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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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험도 하고 양산도 배우고 행사장 내 역사문화콘텐츠 전시관에서는 양산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이 진행돼 아이와 부모의 참여를 이끌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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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상의 전통을 알리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에게 지역 문화를 알리기 위해 지난 7일 경상남도 시ㆍ도 무형문화재 제23호인 ‘웅상농청장원놀이’ 시연 행사가 열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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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야외공연 평산음악공원에서도 웅상회야제 연계 행사가 진행됐다. ‘야외극 초청 공연’에는 마술, 현대무용, 아카펠라 등을 가까이서 즐길 수 있도록 해 호응을 얻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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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부산MBC 주관으로 열린 개막축하공연에서 걸그룹 피에스타가 열정적인 공연을 펼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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