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양산중학교 1학년 학생 235명은 고성수련원으로 청소년수련활동을 떠나면서 30~35명 규모로 차량 7대에 나눠 탔다. 사고가 일어나기 전 1, 2호 차량 2대는 터널을 안전하게 빠져나왔지만 뒤따라오던 나머지 차량들은 연쇄추돌사고에 휘말렸다.
현재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부상을 입은 40여명의 학생들은 인근 창원한마음병원, 창원병원, 경상대병원, 창원삼성병원 등으로 이송돼 검진을 받고 있다. 부상을 입지 않은 나머지 학생은 전원 칠곡나들목 인근 공터에서 대기하다 다시 준비된 차량을 타고 양산중학교로 이동 중이며, 오후 2시 30분께 도착할 예정이다.
양산중학교측은 현재 사고 경위와 학생 부상 정도를 파악 중이며, 관련사실을 해당 학부모에게 알리고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