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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취약계층만을 위한 곳? NO! 모든 이를 위한 곳! -웅상..
기획/특집

취약계층만을 위한 곳? NO! 모든 이를 위한 곳! -웅상종합사회복지관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6/05/31 10:52 수정 2016.05.31 10:52

‘사회복지관’하면 보통 장애인이나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라고 생각할지 모른다. 그러나 복지 개념이 더 넓어지고 보편화하면서 사회복지관 역할은 더욱 확대됐다. 웅상종합사회복지관도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마을공동체를 지원하는 ‘지역사회 허브(Hub)’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주민 누구에게나 활짝 열린 곳, 웅상종합사회복지관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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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 나눔과 소통을 이끌다



웅상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주민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을 지향하고 있다. 지난 2011년 개관 후 취약계층은 물론, 지역주민에 대한 실질적인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지역사회 조직화’에 앞장서고 있다. 지역사회 연합을 위해 지역 업체나 봉사단체 등과 협약을 맺고 급식 제공, 어르신 대상 시력검사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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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단체에게 활동할 장소를 제공하기도 한다. 현재 복지관 내에는 3개 지역주민 동아리가 있다. 만 5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늘푸른실버합창단’, 동화구연지도사 2급 자격 취득 이상 주부로 구성된 ‘웅상별빛이야기단’, 다문화가정과 결혼이주여성으로 구성돼 월 1회 모여 한국생활 적응 활동과 여가생활을 함께 즐기는 ‘이주여성동아리 자조모임’이다.


웅상종합사회복지관 김영화 팀장은 “지역사회 조직화 주인공은 지역주민인 만큼, 복지관은 이들 활동을 후원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활동 장소는 물론, 동아리 홍보와 봉사활동 장소 연결 등도 기꺼이 돕는다는 것.


김 팀장은 “주민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주는 것도 복지관 역할”이라며 “다양한 문화ㆍ체육 시설도 제공하며 주민에게 필요한 생활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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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 있는 장년건강실은 편백과 산소 시스템이 갖춰져 있으며 안마의자, 허리 찜질기, 적외선 치료기, 바둑 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다.


2층에 있는 ‘꿈마루 작은도서관’은 장서 4천권을 보유한 곳으로, 평일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도서실 내 독서와 학습이 가능하며 일부 도서를 제외하고 도서 대출도 할 수 있다.


3층 체력단련장은 신청자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월 1만5천원으로 운동기구 22종을 이용할 수 있다. 매월 18일부터는 우선 대상자(취약계층)가, 20일부터는 일반 대상자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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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상주민의 든든한 희망울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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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관리’는 복지관 핵심 기능 중 하나로, 지역 내 보호가 필요한 대상자와 위기 개입 대상자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동시에 이들의 문제와 욕구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복지관은 ‘사례관리팀’을 운영하고 있다. 이용자 상담, 지역 네트워크 등을 통한 개별 맞춤형 자원 연계를 해 주민이 지역에서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회원증을 발급하고 주 1회 진행하는 무료급식사업, 웅상 내 저소득 홀몸 어르신 69세대를 방문해 주 5회 도시락 제공, 저소득 가정과 사회적 소외계층 20가정에게 주 1회 밑반찬 전달로 식생활개선 등 서비스 사업도 운영 중이다.


김 팀장은 “웅상JCI, 웅상농협, 이마트 트레이더스, 웅상중앙병원, 웅상이야기 봉사회, 청소년문화원, 뫼울림양산여성합창단, 4개동 적십자단체, 재향군인회, 새마을부녀회, 소비자연합 등 다양한 단체가 소외계층을 위한 든든한 지원군이 돼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복지관은 지역 내 교육복지우선지원학교와 연계한 사업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청소년의 잠재된 리더십을 개발하고 향상할 수 있는 ‘역량강화프로그램, 우리는 슈퍼리더’를 올해 7월까지 백동초등학교와 서창중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학교복지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장애인인권교육사업’은 부산장애인식개선교육센터 소속 장애인이 직접 강의를 준비해 학교를 방문한다. 학생에게 장애 이해 교육과 장애 체험 활동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감소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 팀장은 “무료 이ㆍ미용 서비스도 신설해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기관과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서비스, 또 취약계층 인식 변화를 위한 교육을 지역에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 욕구 충족 위한 교육문화사업 활발



지역주민에게 좋은 평가를 얻고 있는 다양한 교육문화사업은 여가문화 증진과 취미 활동 기회 제공 등을 통해 주민이 복지관에서 문화 욕구를 총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분기별로 진행되고 있다.


복지관은 경기민요, 난타, 서예, 미술 등 모두 18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은 강좌 시작 전 달 10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공지는 대략 강좌 시작 전 달 초쯤이면 홈페이지(uswel fare.or.kr)를 통해 공지한다.


김 팀장은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오감발달 프로그램은 특히나 젊은 엄마들에게 인기가 많고, 피아노 교실 역시 소수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인기 있는 강좌 중 하나”라며 “인기 강좌는 빨리 신청이 마감되기 때문에 신청일 오전 9시 전부터 줄 서 있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유료 문화강좌도 있지만, 무료로 진행하는 강좌도 있다.


만 60세 이상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장수 건강 스트레칭’과 ‘어르신 바둑교실’을 비롯해 ‘일어교실’, ‘피아노 교실’, ‘다문화 바둑교실’ 등 모두 5개 강좌다. 일어교실은 한부모, 저소득층, 만 60세 이상 주민 우선, 피아노는 장애아동, 한부모, 저소득층 아동 우선으로 한다.


이밖에 생활법률 전반을 상담하는 ‘무료법률상담’, 우울증과 스트레스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정신건강 상담’, 만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수지침을 놔 드리는 ‘무료 수지침’, 취약계층과 만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무료 이ㆍ미용’ 프로그램도 있다. 무료 이ㆍ미용 프로그램은 매달 선착순 10명을 신청 받아 진행한다.


신동훈 웅상종합사회복지관장은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지역주민을 위한 복지관이 되기 위해 전 직원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다양한 프로그램, 필요한 서비스로 웅상주민의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하는 만큼, 많은 이용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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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9월까지 진행하는 3분기 강좌는 내달 10일부터 선착순 모집하고 있다. 복지관 방문 신청을 원칙으로 하며, 시간과 요일 등 자세한 사항은 복지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2조>에 따른 수급자, <한부모가족지원법 제5조>에 따른 보호대상자, <장애인복지법 시행규칙 제2조 제1항>에 따른 1급부터 3급까지의 장애인, <양산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2조 제2호>에 따른 국가보훈대상자는 수강료가 감면된다. 대상자는 한 분기당 2강좌까지 수강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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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양산시 덕계7길 26
운영 시간

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공휴일 휴무)

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장년건강실만)
문의전화 367-7612
홈페이지 uswelfar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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