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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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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양산지역 지진 발생 대비 필요하다”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입력 2016/06/14 09:11 수정 2016.06.14 09:11
이기준(새누리, 양주ㆍ동면) 5분 자유발언












ⓒ 양산시민신문


“양산 역시 더이상 지진안전지대가 아닙니다”


이기준 시의원(새누리, 양주ㆍ동면)이 양산지역 지진 대비책 마련을 강조했다.


지난 10일 양산시의회 제143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 나선 이 의원은 “우리나라가 지진의 원인이 되는 대륙판 경계는 없지만 해마다 지진 발생 건수가 늘고 있고, 양산의 경우 단층대에 속해 다른 지역보다 지진 발생 확률이 높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의원은 웅상지역과 10km 거리에 있는 고리원자력발전소로 인해 더욱 세심한 대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진 대비와 관련해 오래된 건물과 보호받지 못하는 건축물에 대해 내진보강을 할 수 있도록 지원법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자체 차원에서 현실성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첫 번째 과제로 내세웠다. 이어 지진체험센터 설치를 통한 안전교육 확대, 지역 내 대피소 확충, 교량 등 공공시설 내진설계 적용, 지진취약지역 선정, 정보전달체계, 시민행동요령 생활화 등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이 의원은 “고층건물이 늘어난 양산지역은 지진 발생 시 막대한 피해가 우려된다”며 “고층건물 비상대피, 탈출장비 구비, 세대 간 비상통로 확보 등 각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의원은 지진대비책으로 고리원자력발전소 방사선 비상계획구역을 최대범위인 30km로 재설정할 것을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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