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상주민 온라인 커뮤니티 ‘웅상이야기’가 지난달 웅상지역 버스 노선 개편에 대한 민원을 모아 이를 웅상지역 시의원 4명에게 전달한 후, 접수된 민원에 대해<본지 627호, 2016년 5월 24일자> 양산시 교통과에서 조치 계획을 제시한 것.
우선 양산시는 가장 민원이 많았던 52번의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정차는 오는 9월 중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웅상과 양산을 오가는 56번 버스를 9월 중 신설해 출ㆍ퇴근 시간대 배차 시간 단축 조정은 물론, 앞으로는 3개 노선, 버스 7대가 하루 33회 웅상~양산을 오갈 예정이다. 또한 웅상~양산 증차로 평일 오후 9시, 공휴일 오후 8시 45분이었던 막차 시간 역시 연장할 계획이다.
이밖에 301번 재배치와 정관신도시 행 302번 버스 노선 시간 단축은 부산시 담당으로 협의해야 할 상황이라고 밝혔다.
58번 배차시간 단축은 양산시 단일노선 최소 배차간격이 20분이기 때문에 10분으로 줄이는 것은 현시점에서는 어려우며 수요에 따라 증차 여부를 장기적으로 검토해보겠다는 입장이다. 대운로를 경유해 운행하는 웅상~양산 노선 신설 역시 장기적으로 봐야 할 문제라고 답변했다.
웅상이야기는 “민원 답변에 아쉬운 부분이 많지만 웅상주민이 더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계속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것”이라며 “더 살기 좋은 웅상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주민 뜻을 모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