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윤영석 외통위ㆍ서형수 환노위 배정..
정치

윤영석 외통위ㆍ서형수 환노위 배정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입력 2016/06/14 13:52 수정 2016.06.14 13:52
윤, 새누리당 간사로 협상 주도… ‘협치’ 강조
서, 예결위 포함… <국민고용보장법> 1호 법안

↑↑ 윤영석(새누리, 양산 갑, 사진왼쪽), 서형수(더민주, 양산 을, 사진 오른쪽)
ⓒ 양산시민신문




지난 13일 여야는 20대 국회 첫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원장 선출을 완료하고 상임위별 위원 배정을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윤영석 국회의원(새누리, 양산 갑)은 외교통일위원회, 서형수 국회의원(더민주, 양산을)은 환경노동위원회에 각각 배정됐다.



또한 윤 의원은 외교통일위원회 새누리당 간사로 여야 협상을 주도하게 됐고, 서 의원은 복수위원회 가운데 하나인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복수 배정됐다.


윤 의원이 속한 외교통일위원회(이하 외통위)는 흔히 국회 내에서 ‘상원’이라고 불리는 곳이다. 역대 위원회에 여야를 대표하는 정치인들이 많이 소속돼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 역시 윤 의원과 함께 외통위에 소속된 새누리당 위원은 김무성, 서청원, 최경환, 이주영 의원 등으로 당 대표급 의원들이 포진해 있다.


특히 새누리당 간사로 선임된 배경에는 윤 의원이 미국 듀크대학과 하버드대학, 중국 북경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연구 활동을 했으며, 아시아도시연맹 이사장으로 다양한 국제 활동을 해온 점이 반영됐다.


윤 의원은 “엄중한 국제관계, 중국의 부상, 미국 대선, 북한 핵 문제 등으로 한반도 정세가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다”며 “대한민국이 외교강국으로 중심을 잡고, 통일한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외통위 간사로서 맡은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어깨가 무겁지만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을 생각하며 최선을 다하겠다”며 “낮고 겸손한 자세로 양산시민 여러분과 국민들의 말씀을 경청하고, 협치의 꽃을 피워 ‘싸우는 정치’가 아닌 ‘해답을 찾는 정치’를 향해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동환경위원회(이하 환노위)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 복수상임위에 배정된 서 의원은 1호 법안으로 <국민고용보장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법안 발의 배경과 관련 “대한민국 헌법 제32조 제1항 ‘모든 국민은 근로의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사회적 경제적 방법으로 근로자의 고용의 증진과 적정임금의 보장에 노력하여야 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며 “국민의 일할 권리와 국가의 일자리 제공의무를 분명히 하고 있는 헌법 정신에 따라 실업은 국민의 책임이 아니라 국가의 책임으로 국가가 국민 고용을 보장하는 법안을 통해 국가 존재 이유를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환노위 위원으로 서 의원은 ‘고용과 노동에 대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강조했다.
서 의원은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로 60세 이상이 우리 사회 인구 절반을 차지하는 시대에 화두는 일자리”라며 “세계화와 기술발전으로 줄어드는 일자리를, 어떻게 늘리고 또 어떻게 나누어 갖느냐가, 문제와 그 해답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의정활동을 통해 사회적경제와 대안경제를 널리 알리고 이를 입법화ㆍ 제도화해 고용과 노동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서 의원은 “임기 동안 양산지역에 협동조합,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등 사회적경제조직을 지역별ㆍ분야별로 만들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공동체와 지역경제를 동시에 살리겠다”며 “예결위원으로서 지역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