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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사)희망웅상(대표 서일광)은 지난 26일 이주노동자와 함께 서창동 원룸촌 일대를 돌며 ‘깨끗한 마을 만들기 캠페인’을 펼쳤다.
그동안 서창동 일대는 원룸 지역 쓰레기 무단투기로 골치를 앓아왔다. 원주민들은 이 문제를 한국 문화 적응이 안 된 이주민들의 행위로 여겼으나, 최근 감시카메라를 통해 확인한 결과 이주민보다 원주민 투기 사례가 많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희망웅상은 이주민이 먼저 나서서 거리 청소를 하고 깨끗한 거리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해 지역 주민과의 교류를 쌓고 신뢰를 높여갈 수 있는 ‘글로벌 벌룬티어, 깨끗한 마을 만들기 캠페인’을 기획해 진행했다.
이날 이주민 자원봉사자와 희망웅상 봉사자, 서창동주민센터 직원, 서창동주민자치위원회원 등 70여명이 함께 서창동 거리를 깨끗하게 치웠다.
희망웅상은 “이주민에게 자원봉사활동 교육과 분리수거 교육을 진행해 한국의 생활 쓰레기 분리수거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며 “하반기에도 주민과 이주민이 화합하는 웅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