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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한국 빛낼 성악 인재들 발굴..
문화

한국 빛낼 성악 인재들 발굴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6/07/05 10:52 수정 2016.07.05 10:52
제14회 엄정행 전국성악콩쿨

본선 진출한 28명 갈고닦은 기량 선보여
대학ㆍ일반부 강동원 씨 전체 대상 영광
















ⓒ 양산시민신문




제14회 엄정행 전국성악콩쿨 대상의 영광은 계명대학교 강동원(대구) 씨에게 돌아갔다.


(사)연우엄정행음악연구소(이사장 엄정행)가 주최ㆍ주관한 엄정행 전국성악콩쿨이 지난 2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날 진행한 콩쿨 본선 대학ㆍ일반부에서 강동원 씨는 ‘남촌’과 ‘Der kuss’,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중 ‘Fra poco a me ricovero’를 불러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서울을 비롯해 부산, 대구 등 전국에서 335명이 출전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는 지난달 13일 예선을 거친 중등부 5명, 고등부 10명, 대학ㆍ일반부 13명이 본선에서 경합을 펼쳤다. 앞서 지난달 4일에는 초등부 예ㆍ본선과 아마추어 일반 예ㆍ본선이 열려 실력을 겨뤘다.


김관동 심사위원장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모든 참가자는 그들이 가진 목소리의 가능성은 분명 세계적인 성악가가 될 수 있을 정도”라며 “중요한 것은 그 아름다운 목소리를 어떻게 잘 유지하느냐며 또 이 자리를 만든 엄정행 이사장처럼 음악에 대한 사랑, 선배로서 후배를 위해 성장 발판을 마련해주는 마음을 배우고 잊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대회장을 맡은 엄정행 이사장은 “해마다 콩쿨을 준비할 때는 올해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지만 끝날 때가 되면 앞으로 계속, 제가 없더라도 이 콩쿨이 이어질 수 있도록 기반을 다져놔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며 “시간이 흐를수록 대회도 커지고, 참가자 기량 역시 늘어나는 거 같아 기쁘고 한국을 빛내는 성악가로 꼭 성장했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대학ㆍ일반부 대상을 받은 강동원 씨는 “앞서 이 콩쿨에 출전한 적이 있는데 다른 상들은 받아봤지만 제가 전체 대상에 오를 거라곤 예상하지 못했다”며 “자만하지 않고 노래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다음은 대회 결과.


▶대학ㆍ일반부 대상 강동원 금상 손지훈, 김혜수 은상 박요셉 동상 구본수, 이수민 ▶초등부 대상 구혜민 금상 박선하, 최주선, 강지수, 김영주 외 9명 은상 박세찬, 윤예은, 김태민, 백가랑 외 9명 동상 송송연, 최민서, 김아인, 임은아, 이채원, 임나연, 윤가현 외 9명, 소리향기중창단 ▶엄정행특별상 박성환, 조규석 ▶하석배상 정승연 ▶고등부 금상 김준혜 은상 박누리 동상 임예지, 이수민 우수 김지수, 강욱 ▶중등부 금상 정에스더 은상 박신규 동상 김지훈, 이혜원 우수 이정은 ▶아마추어 일반부 금상 이진식 은상 박영조 동상 최성아, 박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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