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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첫 주,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여성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이야기를 공유했다.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마음껏 웃었다. 남성과 여성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해 열린 양성평등주간 동안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일ㆍ가정 양립, 가정과 기업의 행복한 동행’을 주제로 지난 6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한 기념식은 양산시여성단체연합회(회장 구순자) 주관으로 열렸다. 기념식에 앞서 양산시립합창단이 뮤지컬 ‘양산아가씨’ 갈라쇼를 선보이며 열기를 불어 넣었다. 이어 기념식에서는 우리 사회에 양성평등 의식이 성장했으면 한다는 의미로 양성평등 나무에 물을 주는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여성단체연합회 구순자 회장은 “오늘 행사로 양산 여성이 화합하고, 앞으로 여성이 행복한 양산이 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후 빅마마 이혜정 씨가 ‘소중한 나’라는 주제로 명사 특강을 이어갔다. 특히 이날 여성단체연합회 소속 단체장들이 댄스 무대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으며 신나는 음악과 함께하는 ‘공감 콘서트’도 많은 여성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문화예술회관 로비에서는 전통 다도 체험과 4대 폭력 예방 캠페인, 여성 일자리 홍보, 여성친화도시 부스 운영 등 부대 행사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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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오전 10시와 6시 30분에는 ‘여성, 행복한 공존을 꿈꾸다’는 주제로 제4회 여성영화제가 열려 관객에게 성차별 문제에 대한 공감을 선물했다. 양산가족상담센터가 주최한 여성영화제는 중년 여성의 용기를 그려낸 영화 ‘캘린더 걸스’와 브라질 사회에 만연한 보모 고용 문제를 다룬 ‘세컨드 마더’ 두 편을 상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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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7일에는 양산YWCA가 ‘제9회 여성들의 이야기터’를 열고 남녀가 평등한 사회를 위해 여성들이 정책을 제안,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