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랑 크라우드 펀딩 대회는 지역공동체 회복과 소외계층 사회 통합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소액 기부를 받는 크라우드 펀딩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여 신청한 113개 프로젝트 중 1차 선정된 21개 프로젝트가 지난 6월 한 달 동안 모금을 진행했으며, 이 가운데 10개 우수 프로젝트에 대해 시상을 했다. 소남 새뜰마을은 이날 경남을 대표해 참석해 특별상을 수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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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소남 새뜰마을은 마을의 골칫거리였던 음식물 쓰레기를 마을 텃밭 비료로 만드는 ‘음식물 공동 처리시설’ 설치를 위해 펀딩을 시작했으며 목표 금액 197만원으로 추진됐다. 그 결과 목표액의 241%인 474만원을 모금했다.
특히, 부산에 있는 한 음식물처리기기업체가 소남 새뜰마을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동참하고자 펀딩금액 내에서 대량 음식물 처리가 가능한 약 1천만원 상당 제품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소액기부를 한 펀딩 참가자에게 오는 11월부터 친환경 퇴비와 텃밭 상자를 보상품으로 제공한다.
소남 새뜰마을 차인철 새마을지도자(사진 오른쪽)는 “그동안 마을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해 왔는데, 이번 수상으로 마을주민이 더 큰 힘을 얻게 돼 기쁘다”며 “모든 주민이 똘똘 뭉쳐 이번 사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