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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양산에서 젊은 작가 발굴 어렵지만
지역 미술 발전 위해 계속 힘쓸 것
양산시가 인구 30만을 돌파하며 도시 규모와 시설 면에서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지만, 청작 회원에게 양산은 8년 전이나 지금이나 ‘문화 불모지’인 상황이다. 전시장 등 인프라는 물론, 예술가에 대한 지원까지 아직 모자라도 한참 모자라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박동화 회장은 “대부분 인근 부산에서 미술대학을 다니거나 공부해 고향이 양산이더라도 다른 지역에서 활동하는 젊은 작가가 많다”며 “아무래도 양산보다 기회도, 지원도 많은 곳에서 활동하는 게 이점이 많아 지역 청년작가를 모으는 게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현재 지역에서 활동하는 대부분 미술작가가 40대 이상으로, 앞으로 양산 미술을 이끌어 갈 젊은 작가가 너무나 적다는 것이다.
박 회장은 “제가 10년 가까이 양산미술협회 회원으로 있지만, 제가 올해 38살인데도 저보다 어린 작가가 한 명도 없는 게 아쉽다”고 말했다.
그런데도 청작 회원들은 고향에서 자신의 작품으로, 양산에서의 미술이 활짝 필 날을 꿈꾸며 작품 활동에 몰두하고 있다.
박 회장은 “어려움 속에서도 양산에 청작 회원들이 자리 잡은 것은 고향에 대한 애정이 있기 때문”이라며 “열악한 환경이지만 열정과 패기로 어려움을 이겨낼 것”이라고 했다. 또 그는 “1년에 한 번 여는 정기회원전 말고 다른 지역에도 청작 전시회를 열어 ‘양산에 이런 젊은 작가들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회원들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청작은 양산 미술 발전을 위해 함께할 회원을 연중 모집하고 있다. 가입 조건은 만 43세 이하 미술 전공자 또는 미술대회에서 수상한 이력이 있는 양산 거주민이다. 문의는 010-5409-0577(박동화 회장)로 하면 된다.
■ 청년작가회 작품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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