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을 맞아 양산 곳곳에서 나눔 행사가 이어졌다.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지혜)과 양산시노인복지관(관장 김정자)에서 지역 어르신을 위한 삼계탕 대접 행사를 진행한 것.


지난 15일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국민연금공단 양산지사(지사장 박하정)와 국민연금수급자모임(회장 한재관)에서 사랑의 삼계탕을 나눴다. 특히 현재 국민연금을 받고 있는 65세 이상 어르신이 또래 어르신 400명에게 삼계탕을 제공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으며 이날 물금읍 적십자봉사단(회장 이복종)에서 급식을 도왔다. 삼계탕과 함께 (주)아워홈에서 팥빙수 400인분을 대접했다.

ⓒ 양산시민신문

국민연금수급자모임 한재관 회장은 “오늘뿐만 아니라 매월 1회 경로식당에서 봉사할 것이며 취약계층 집수리, 집 청소, 농촌 일손 돕기 등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면 꾸준히 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양산시노인복지관에서는 양산여성리더2기 나눔동기회(회장 이나경)가 복지관 이용 어르신을 위해 ‘사랑의 삼계탕 데이’를 진행했다. 여성리더 나눔동기회는 반계탕, 녹두찹쌀밥, 수박 등 특식을 대접했으며 음식 준비와 배식, 설거지, 식당 청소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해 봉사를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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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행사는 어르신 300명을 선착순 모집하는 예약제로 진행됐으며 식권 금액 2천원은 전액 지역아동센터에 후원할 예정이다.


이나경 회장은 “초복을 맞아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께 따뜻한 밥 한 끼 대접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위해 나누고 봉사하는 여성리더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