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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양산 명궁들이 쏜 화살이 우승에 명중했다.
양산시궁도협회(회장 이태홍) 소속 춘추정(사두 신용해)이 지난 10일 거제시 금무정에서 열린 ‘제54회 옥포대첩기념제전 제16회 거제시장기 전국 남ㆍ여 궁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날 경기는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진행됐는데, 춘추정은 5명이 한 조가 돼 출전하는 단체전에 송ㆍ죽ㆍ매 3팀 15명이 출전했다. 8강까지는 단순 기록경기로, 높은 득점을 한 팀이 승자가 되는 방식이며 4강부터는 비교전으로 승패를 결정했다. 춘추정은 이날 출전한 3팀 중 송조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들은 우승상금 200만원 전액을 지난 14일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에 기탁해 훈훈함을 더했다.
춘추정은 “궁도협회 활성화를 위해 배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은 양산시에 감사하며 저희의 작은 보탬이 양산을 교육이 강한 도시로 만드는 데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태홍 양산시궁도협회장은 “건강과 정신수양에 알맞은 국궁의 저변 확대를 위해 앞으로 회원 지원은 물론, 양산시에서 궁도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