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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의 숨은 일꾼] 우리 소리로 어르신 마음 위로..
사회

[양산의 숨은 일꾼] 우리 소리로 어르신 마음 위로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6/08/16 09:33 수정 2016.08.16 09:33
아름국악예술단












ⓒ 양산시민신문


아름국악예술단(회장 이외숙)은 우리 소리인 국악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단체다.


이들은 주 1회 회원들이 모여 국악과 한국무용 등을 배우고 연습한다. 이후 공연 일정에 따라 요양병원 등을 방문해 소외계층이나 어르신께 선보이며 필요한 이들에게 배움을 베풀고 있다.


이들이 공연 봉사를 다니는 이유는 우리 소리를 많은 사람에게 들려주기 위해서인데, 이왕이면 우리 소리에 대한 추억을 가지고 있는 어르신을 위해 노래하는 것이 더 가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에서 봉사가 시작됐다.


이외숙 회장은 “무엇보다 어르신과 함께하는 시간이 회원 모두에게 즐거움을 주기 때문에 가능하면 정기적으로 어르신을 찾아뵈려 노력하고 있다”며 “아픈 몸을 이끌고 와 우리 공연을 보며 ‘좋다!’고 환히 웃는 어르신 얼굴을 보는 게 우리의 보람”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기관 외에 개인적으로도 공연 요청을 하는 분들도 꽤 있다”며 “우리 공연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갈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 분야인 만큼, 가입은 어렵다. 하지만 국악을 즐겁게 배우고 꾸준히 활동할 수 있는 사람이면 아름국악예술단과 함께할 수 있다.


이 회장은 “무엇보다 회원 단합이 잘 되는 게 우리 예술단의 자랑이고 이제는 회원과 회원 가족들까지 다 가깝게 지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런 화목한 분위기 속에서 예술단이 발전할 수 있도록 이끌 것이며 국악으로 많은 사람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예술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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