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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우리 마을은 우리 손으로 키웁니다”
농촌 마을 주민이 스스로 마을 내 자원을 발굴하고 마을 발전 계획을 수립해 ‘살기 좋은 농촌’을 조성하는 농촌현장포럼이 지난달 19일 원동면 신곡마을을 시작으로 6개 마을에서 진행되고 있다.
농촌현장포럼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예비 단계로 마을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지역 발전방안을 마련하고자 열리는 것으로, 현장포럼을 마쳐야 소규모 사업단계인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양산지역에서는 원동면 신곡마을을 비롯해 동면 개곡마을과 창기마을, 물금읍 증산마을, 상북면 외석마을과 좌삼마을 등 6곳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현장포럼은 모두 4회로 구성돼 있다.
현장포럼은 마을 만들기 개념 이해를 위한 ‘1회차 주민교육’, 전문가와 함께 우리 마을의 가치 있는 자원을 찾는 ‘2회차 마을 테마 발굴 워크숍’, 다른 마을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듣고 우리 마을에 접목할 방법을 논의하는 ‘3회차 선진지 견학’, ‘4회차 마을 발전 과제 논의’ 등의 과정을 거치며 현재 마지막 4회차만을 남겨두고 있다.
각 마을 주민은 현장포럼을 통해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은 물론,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서 성공하기 위해 적극적인 자세로 교육에 임하고 있다.
양산시는 “농촌현장포럼 교육으로 각 마을 주민이 현재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직접 발굴함으로써 경관 개선 등 마을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또한 소규모사업을 통한 정주 환경이 개선되면 마을 주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귀농, 귀촌 인구 유입으로 농촌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