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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청소년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
사회

“청소년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입력 2016/09/06 10:28 수정 2016.09.06 10:28
제16회 양산전국청소년 영상제
대상 서울방송고 나수민 ‘온마’












ⓒ 양산시민신문


청소년들의 시선과 목소리를 그대로 담은 영상들이 큰 울림을 만들었다.


지난 3일 양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 제16회 양산전국청소년영상제는 청소년이 자기 생각을 담은 작품으로 세상과 소통을 꿈꿨다. 영상제는 양산시 주최, 양산시청소년회관 주관, 여성가족부ㆍ양산교육지원청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본선에 오른 작품 15편을 상영했다.


작품 상영 내내 참석자들은 숨을 죽이며 진지하게 청소년들이 던지는 메시지에 귀 기울였고, 재치 있는 장면이 나올 때면 박수와 웃음으로 화답하기도 했다. 출품작은 단편영화, 다큐멘터리, 뉴스, 클레이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형식으로 제작돼 2시간가량 상영시간이 이어졌지만 지루할 틈을 주지 않았다. 무엇보다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제작한 작품 하나하나가 공감을 불러왔기 때문이다.


이날 작품 상영 후 이어진 축하 무대도 참석한 청소년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심사결과 집계 동안 GNB Family 댄스팀과 이강기 마술사 마술 공연이 이어졌으며, 공연 후 참석자를 대상으로 도서를 나눠주는 행운권 추첨도 있었다.


박해도 부산영화평론가협회 대외협력이사, 남상국 동서대 영화과 교수, 김성훈 CJ헬로비전 가야방송 보도국장 등 심사위원 심사 결과 대상 영광은 서울방송고 나수민 학생 작품인 ‘온마’가 차지했다. 대상작은 배움을 위해 서울로 올라왔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외로워진 한 소녀가 할머니 빈자리를 그리워하다 긴 생각 끝에 전철에 몸을 맡기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수상작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상(여성가족부장관상) 온마(나수민, 서울방송고)

최우수(양산시장상) 대운초 방송부로 산다는 것은(대운초 방송부)

우수(양산시장상) 아카시아(부산영상예술고 2-4), 우리들의 함성(효암고 방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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