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시는 시민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교통, 물가, 재난, 주민불편, 상하수도, 쓰레기 수거, 비상진료 등 분야별 9개 대책반을 편성하고,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휴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시민 불편사항을 미연에 방지한다는 취지다.
우선 연휴 기간 중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하고 비상진료체계를 운영한다. 응급 환자가 발생할 경우 보건소(388-4000) 또는 보건복지콜센터(국번 없이 129), 119종합방재센터(국번 없이 119)로 전화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당직 의료기관ㆍ약국현황’은 시 홈페이지(www.yangsan.go.kr)와 공공보건기관ㆍ의료기관ㆍ약국 출입문에 부착된 안내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또한, 스마트폰 ‘응급의료 정보제공’ 앱을 통해 당직의료기관과 약국 위치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종합상황실에는 쓰레기와 상수도 관련 민원을 위한 비상근무 인력도 배치한다. 정체가 예상되는 공원묘지 주변에 교통안내원을 배치하고, 교통량이 많은 도로에는 교통지도 단속반을 편성해 순찰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추석을 맞아 저소득층을 비롯한 취약계층에 대한 배려도 이뤄진다. 시는 5일부터 13일까지를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위문기관으로 정하고 시장을 비롯한 관리자 공무원이 위문품 전달과 격려를 할 계획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해마다 시 관리자들의 시설 방문을 통해 시설장과 종사자, 자원봉사자들의 사명감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가장 큰 힘이 될 수 있는 만큼 더 많은 자부심과 사명감으로 임해 주길 바란다”며 “나보다 내 이웃의 어려움을 먼저 배려하는 상부상조 정신으로 나눔 문화 분위기가 조성돼 작은 나눔으로 큰 사랑이 실천돼 따뜻하고 훈훈한 추석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