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푸른봉사단 시작은 지난 2010년 양산대학(현 동원과학기술대학교)에서 야간으로 사회복지보육학과 수업을 듣던 일부 학생들이 봉사 실천이 중요함을 깨닫고 만든 동아리다. 이후 2012년 정식으로 양산시자원봉사센터에 회원 20명으로 등록하면서 ‘늘푸른봉사단’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활동했다.
봉사 동아리던 시절 인연을 맺었던 중증장애인 주거시설 늘푸른집 봉사부터 시작해 새양산요양병원 어르신에게 종이접기, 풍선아트, 다도 등을 가르치며 치매 예방과 신체 기능 증진을 위한 활동에 힘썼다.
2014년에는 라이온스클럽으로부터 지원금을 받아 대석휴먼시아 아파트에 사는 사할린 동포에게 풍선과 페이스 페인팅 교육을 진행했고, 이를 계기로 대석휴먼시아와 협약을 맺고 사할린 동포에게 다도와 음식 만들기 등으로 우리나라 전통을 알렸다.
엄재순 회장은 “이외에도 명절이면 물금역에서 귀성객을 환영하는 차 나눔 봉사, 양산시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에서 다도 봉사를 진행하고 매달 물금 워터파크에서 열리는 알뜰시장에서 아이들을 위한 페이스 페인팅과 풍선 나눔도 꾸준히 하고 있다”며 “사회복지시설과 지역을 연결하는 일, 또 가족과 함께하는 봉사 문화 형성을 위해 앞으로도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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