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물금 워터파크에서 열린 2016 양산시 청소년어울림마당 댄스페스티벌은 양산시와 양산시민신문이 공동주최하고, 양산시청소년회관이 주관해 열렸다.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청소년어울림마당이라는 취지를 살리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지역신문이 가지는 의미를 전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Thanks, Dance’라는 주제를 통해 청소년들이 가진 끼와 열정을 펼친 한마당 축제였다.
이날 행사는 사전신청을 받은 13개 참가팀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참가팀 공연이 펼쳐질 때마다 함께 한 청소년들은 일상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박수와 환호로 날려버렸다. 가족과 함께 워터파크를 찾은 시민도 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유독 더웠던 여름 끝자락을 기분 좋게 보낼 수 있었다.
ⓒ 양산시민신문 |
특히 이날 부산지역에서 활동 중인 전문댄스팀 초청공연은 댄서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좋은 자극제가 되기도 했다. 식전 공연으로 나선 스텝아트컴퍼니(STEP Art Company)는 1999년 창단해 부산을 대표하는 스트릿 댄스팀으로 대표작으로는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부산, 전쟁과 평화, 두드림, 원시시대 등의 넌버벌(Non-verbal) 퍼포먼스를 공연한 바 있다.
또 다른 초청공연팀인 뮤직이터크루(music eater crew)는 2009년 ‘음악을 먹는다’는 의미의 팀명으로 현재 파워무브를 색깔로 내세우며 부산국제무용제 오프닝과 피날래 공연 등을 맡은 실력파 댄스팀이다.
한편, 창간13주년 기념행사로 청소년어울림마당을 함께한 본사 김명관 대표이사는 “젊은 도시 양산의 미래는 청소년들에게 달려 있다”며 “양산시민신문 역시 ‘젊음’이라는 무기로 지금까지 건강한 지역신문을 만들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성장해왔다”고 말했다.
아울러 “청소년의 열정과 끼를 살리는 일에 양산시민신문이 늘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