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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더민주, 고리원전 현장 안전점검 실시..
정치

더민주, 고리원전 현장 안전점검 실시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입력 2016/09/14 18:15 수정 2016.09.14 06:15
서형수, 지자체 보고에 양산 제외
보고체계 이원화 지적… 개선 요구

더불어민주당 부산ㆍ경남지역 국회의원들과 문재인 전 대표가 12일 발생한 경주 지진에 대한 후속조치로 고리원전본부를 찾아 현장 안전점검에 나섰다.



ⓒ 양산시민신문



13일 오후 1시 서형수 국회의원(양산 을)은 이날 오전 경북 경주시 월성 원전을 방문했던 더민주 원전 현장점검단과 합류해 고리 원전본부를 찾았다. 이들은 고리본부에 도착한 후 본부측 대응 방향을 듣고 원전 안전과 관련한 토론을 진행한 뒤 현장을 시찰했다.


토론에서 서 의원은 고리본부측에 “이번 지진 보고에서 영향권에 포함돼 있는 양산이 지자체 보고에서 누락됐다”며 “기상청과 이원화된 보고체계로 원활한 소통이 안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고리본부측은 양산을 보고체계에 포함시킬 것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원자력 안전상황을 알릴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더민주 의원들과 문 전 대표는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지진으로 양산단층대가 활성단층일 가능성이 커졌다”며 “신고리 5ㆍ6호기 건설 계획도 중단하고 취소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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