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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가족이 함께 지역 문화와 생태, 역사를 배우자는 취지로 (사)에코패밀리를 운영하고 있는 김말분 대표가 ‘제13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개인 부문에서 교육부장관상인 우수상을 수상했다.
김말분 대표는 지난 2011년, 그의 고향인 어곡동과 양산을 아이들에게 제대로 알려주기 위해 에코패밀리를 조직, 애향심을 기를 수 있는 가족체험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작은 규모로 시작했으나 해를 거듭할수록 프로그램에 대한 시민 관심과 참여가 높아져 양산 전역을 탐방하고 지역 공동체 문화 형성에 이바지하는 프로그램으로 성장했다. 이들은 올해 초 사단법인을 창립, 양산시 위탁사업인 ‘양산 온누리 학습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김 대표는 “처음에는 고향인 어곡에 대해 우리 아이가 사랑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해서 시작하게 됐는데 주변에서 많이 도와준 분들과 호응해 준 회원들 덕에 좋은 평가를 받게 됐다”며 “양산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좋은 기회를 마련해 준 양산시에도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양산시가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지 10년을 맞은 올해 좋은 성과가 드러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원하는 시민주도형 평생학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주관으로 평생학습 분야 성과를 이룬 평생학습자와 사업 중 대상 1팀, 개인 부문 우수상 3팀, 사업 부문 우수상 3팀, 장려상 3팀 등 모두 10팀을 선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