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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네팔 히말라야 배낭여행-21그램의 영혼이 맑아지는 진정한 순례여행’(주변인과 문학)은 이 이사장이 산악인으로 히말라야 트래킹 안내자로 수차례 다녀온 히말라야의 생생한 모습을 숨김없이 전달하고 있다. 특히 전문산악인만 다녀올 수 있다는 편견을 벗고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히말라야의 아름다운 풍경을 접할 수 있다는 사실을 트래킹 코스별로 자세히 안내하고 있다.
작가의 말에서 이 이사장은 “히말라야는 사람이 신(神)을 만날 수 있는 영혼이 맑아지는 곳”이라며 “일의 유혹에서 벗어나 진정한 나를 찾기 위해 히말라야로 떠나라”고 말하고 있다.
책은 히말라야가 있는 네팔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히말라야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히말라야 트래킹 코스별로 이 이사장이 직접 자세한 설명을 하듯 써내려가고 있다. 마치 독자가 히말라야 트래킹에 함께 참여하고 있는 생생한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한 책은 실제 트래킹 도중에도 참고할 수 있는 크기로 출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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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기존 배낭여행 안내서가 주는 딱딱함 대신 히말라야 트래킹에서 맛볼 수 있는 희로애락(喜怒哀樂)을 중심으로 전달하면서 필요한 정보는 놓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책 곳곳에 오랜 세월 히말라야를 사랑해온 산악인으로, 초보자들과 함께 히말라야 트래킹을 이끌어온 안내자로 이 이사장의 경험과 애정이 녹아 있다.
이 이사장은 “히말라야로 떠나는 배낭여행은 비록 고난일지라도 돈으로 살 수 없는 경험부자를 만들어줄 것”이라며 “영혼이 맑아지고 깨달음을 얻는 히말라야는 평범한 일상에서 벗어나 일생에 단 한 번 꼭 해야 하는 버킷리스트에 넣어야 할 소중한 경험을 함께 나누고 싶어 출판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1990년 미국 요세미티 100주년 암벽등반을 시작으로 40대 초반부터 본격적인 등반을 시작해 초오유, 아콩가구아, 가셔브룸2봉, 로체, 아마다블람, 메라피크, 히무릉에 이어 2007년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를 올랐다. 등산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체육훈장 기린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이 이사장은 내달 13일 오후 7시 양산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네팔 히말라야 배낭여행-21그램의 영혼이 맑아지는 진정한 순례여행’ 출판기념회를 가질 예정이다. 구입 문의 055-362-67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