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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8호 태풍 차바 이동경로(2016년 10월 05일 07시 00분 기상청 발표) |
ⓒ 양산시민신문 |
기상청은 북상 중인 태풍 차바 영향으로 5일 오전 6시 30분을 기해 양산지역에 태풍경보를 발령했다. 양산지역은 이날 250mm 이상 폭우와 초속 30m를 웃도는 강풍이 예상된다고 기상청을 밝혔다. 태풍은 이날 정오께 부산에 가장 근접한 뒤 울산을 지나 동해남부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보됐다.
오전 8시 현재 양산지역 강우량은 최대 75mm, 최소 26mm로 집계됐으며, 서창동이 75mm를 기록해 가장 많은 비가 내리는 곳으로 파악됐다. 양산시는 현재 비상상황실을 운영, 재해취약시설에 대한 예방 활동에 들어갔다. 또한 침수에 대비해 배수펌프장 13곳을 가동준비 중이며, 태풍 피해를 대비해 SNS와 문자, 재난문자전광판, 아파트ㆍ마을 방송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상황을 전달하고 있다.
양산시는 “오늘 낮까지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 많은 비가 내리다 오후 늦게 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순간최대풍속 20㎧ 이상 강풍이 예상돼 피해 예방에 만전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남교육청 역시 오전 8시 12분 유치원, 초ㆍ중학교, 특수학교에 대해 임시휴교령을 내렸고, 고등학교는 학교장 재량에 따라 휴교와 등교시간 조정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어린이집 역시 태풍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자율적으로 휴원을 결정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