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제18호 태풍 차바(CHABA)가 부산 앞바다 인근을 지나던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집중적으로 내린 비로 인해 상습침수구역이 또 다시 물에 잠기고, 강풍으로 인한 피해도 속출했다. 오후 1시 현재 이날 양산지역은 평균 217mm의 비가 내렸고, 지역별로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곳은 서창동 345mm였다. 또한 하북면 역시 302mm의 많은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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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습피해지역인 교동 일대가 또 다시 비에 잠겼다. |
ⓒ 양산시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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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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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침수구역인 교동ㆍ북정지역은 이번 비에 다시 침수 피해를 입었고, 상북면 석계지역 역시 양산천이 범람하면서 침수 피해를 입었다. 이밖에도 서창동, 덕계동 아파트 단지 역시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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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정지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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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북 석계지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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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금 금오대교 인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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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지역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 특히 비탈면에 위치한 공장 일부 부지가 잠겨 차량과 공장 내부에 물이 차는 상황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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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승R&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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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간선도로인 국도 7호선 웅상도서관 앞과 국도 35호선 금산주공아파트 앞 도로가 물에 잠기면서 각각 평산동 방면과 농수산물유통센터 방면으로 우회해야 했다. 지하차도는 집중호우가 예상되면서 일찌감치 차량이 통제됐으며, 저지대 도로가 물에 잠겨 차량이 침수 피해를 입는가 하면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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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도7호선 웅상도서관 앞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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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도35호선 금산주공아파트 앞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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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침수로 인한 정전사고도 잇달았다. 웅상지역을 비롯해 물금 신도시 일부 아파트, 공업지역 내 공장 등에서 정전으로 인한 불편을 호소하는 시민들이 많았으며, 일부 상가와 주유소 등은 정전으로 영업을 중단하는 상황도 있었다.
강풍으로 인한 피해도 속출했다. 상점 간판이 무너지는가 하면 에어콘 실외기가 날아가는 아찔한 상황도 연출됐다.
한편, 양산시는 현재 태풍으로 인한 피해 상황을 접수하고 있는 상황이며, 침수지역에 대한 복구 작업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