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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태풍 차바 피해 복구 안간힘..
사회

태풍 차바 피해 복구 안간힘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입력 2016/10/06 15:21 수정 2016.10.06 15:21
민ㆍ관 합동 복구단 지역 곳곳에서 ‘구슬땀’

제18호 태풍 차바(CHABA)가 양산 곳곳에 커다란 상처를 남긴 채 동해상에서 소멸됐다.


5일 평균 217mm의 비가 내린 가운데 서창동 345mm, 하북면 303mm 등 일부 지역에는 30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렸고, 나머지 지역 역시 200mm가 넘는 비가 특히 이날 오전 9시부터 11시 사이에 쏟아지면서 지역 곳곳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 5일 오후 교동지역 침수피해 복구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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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상북면 대우마리나아파트는 양산천이 범람하면서 아파트 1층까지 잠기는 등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곳으로 파악됐다. 뿐만 아니라 상습침수구역인 교동과 북정동 일대가 물에 잠기고, 국도35호선과 국도7호선이 침수되는 바람에 교통대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 상북면 양주중학교 급식소 주변 옹벽이 태풍으로 인해 무너진 가운데 정상적인 학사운영이 가능토록 밤샘 복구작업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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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정오께부터 비가 그치자 양산시는 침수지역에 대한 복구작업에 즉각 나섰다. 일부 침수지역은 비가 그치면서 곧 물이 빠졌지만 침수 규모가 큰 일부 지역은 양수기를 동원하는 등 복구작업에 난항을 겪으며 밤샘작업이 이뤄지기도 했다. 대부분 지역이 이날 오후 늦은 시간까지 작업이 진행돼 복구가 마무리됐지만 피해가 큰 일부 지역은 6일 현재까지 복구작업이 진행 중이다.



↑↑ 태풍 차마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상북면 대우마리나아파트. 비가 그친 후 다행히 아파트 1층까지 차올랐던 물이 빠졌지만 6일 현재까지도 지하주차장을 비롯한 지하공간에는 물이 가득 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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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사회, 봉사단체를 중심으로 지역 곳곳에서 침수지역 복구 지원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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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를 비롯한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은 필수인원을 제외한 나머지 인력을 총동원해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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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이후 정상화를 위해 비가 그친 5일부터 양산시와 경찰, 소방서 등 재해복구 유관기관이 가용인원을 총동원한 가운데 본격적인 복구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각 사회ㆍ봉사단체 역시 복구를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가운데 현재 양산시는 필수근무인원을 제외한 나머지 공무원을 복구 현장에 투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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