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인문학과 순수 문학 부흥 이끌 신인 문학가들 탄생..
문화

인문학과 순수 문학 부흥 이끌 신인 문학가들 탄생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6/10/11 10:03 수정 2016.10.11 10:03
주변인과문학ㆍ미래에셋생명
제2회 신인문학상 시상식 개최












ⓒ 양산시민신문


종합 문예지 ‘주변인과문학’(발행인 김명관)과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부회장 하만덕)이 한국 인문학과 순수 문학 발전을 위해 추진한 ‘미래에셋생명ㆍ주변인과문학 제2회 신인문학상 시상식’을 지난 7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소설 부문 김은정 씨, 시 부문 손석호 씨, 수필 부문 김현숙 씨, 아동문학 부문 위보미 씨 등 신인문학상 대상 수상자는 물론, 각 부문 금상, 은상, 가작 수상자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또 이번 신인문학상 시 부문 수상자 당선작 중 3편을 시낭송가들이 낭송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명관 주변인과문학 발행인은 환영사에서 “사람들의 시선은 언제나 중앙을 향하고 있지만 문학만이라도 그 시선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경남의 변방, 양산에서 시작한 주변인과문학이 미래에셋생명과 함께 문학을 발원지가 되기 위해 그 두 번째 발걸음을 내디뎠고 이 걸음에 여러분의 동참을 부탁드리면서 수상자 여러분의 더 큰 문학적 성취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성욱 미래에셋생명 부산고객행복센터 센터장은 “미래에셋생명이 지향하는 바는 ‘따뜻한 자본주의’로, 국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게 저희의 일”이라며 “우리 주변에서 사라지고 있는 인문학과 순수 문학을 매개체로 사회공헌을 실천하고자 주변인과문학과 함께 신인문학상을 기획, 순수 문학예술지가 주는 인간 존중 실현과 공동체에 대한 관심을 보여준 문학인에게 감사 말씀을 미래에셋생명을 대표해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부터 두 달에 걸쳐 공모한 이번 문학상은 총상금 2천200만원 규모로 진행했다. 여기에 소설 161편, 수필 305편, 시ㆍ시조 1천230편, 동화 142편, 동시 260편 등 작품 2천98편이 응모했다.


수상작 선정에는 주변인과문학 문학철 편집주간을 비롯한 편집위원이 지난 7월 22~23일 이틀간 1차 심사했으며 백시종 전 한국소설가협회 명예이사장(소설 부문), 복효근ㆍ김순아 시인(시ㆍ시조 부문), 신재기 문학평론가(수필 부문), 오인태 시인(아동문학 부문)이 2차 심사를 맡았다.


그 결과 김은정의 ‘멸치는 집어치워’(소설)와 손석호의 ‘줄타기 따방’(시), 김현숙의 ‘난전’(수필), 위보미의 ‘털털한 세나’(아동문학)가 분야별 신인문학상 대상에 선정돼 소설 500만원, 수필, 시, 아동문학 300만원 등 상금을 받았다. 동시에 등단 영예를 안게 됐다. 이 밖에 부문별로 금상 각 1명, 은상 각 2명, 가작 각 9명 등이 수상했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