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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로타리3721지구 양산로타리클럽(회장 이규동)은 지난 20일 양산경찰서(서장 박천수)와 남원로타리클럽 후원으로 북한이탈주민 4쌍 합동결혼식을 진행했다.
이들은 북한에서 꿈을 안고 사선을 넘어 한국에 정착했지만, 경제적 어려움 등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생활하는 북한이탈주민에게 결혼식을 주선해 삶의 희망을 안겨주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당당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는 마음에서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양산로타리클럽과 양산경찰서는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협약(MOU)을 체결한 후 계속해서 북한이탈주민 지역 정착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3쌍의 전통 혼례를 진행한 바 있다.
이규동 양산로타리 회장은 “4쌍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언제나 오늘같은 마음으로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랑하며 살아갔으면 한다”며 “또 오늘 이 행사에 협조해주신 양산경찰서와 남원로타리클럽, 양산로타리클럽 회원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