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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한 권으로 양산 도자기 역사 돌아본다..
문화

한 권으로 양산 도자기 역사 돌아본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6/11/01 10:26 수정 2016.11.01 10:26
시립박물관, 특별기획전 기념
‘양산 도자기’ 학술 도록 발간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오는 12월 25일까지 진행하는 특별기획전 ‘양산 도자기의 궤적’을 기념해 양산 도자기에 대한 종합 학술 도록을 발간했다.


이번 도록은 고려 시대부터 근대에 이르는 양산 지역 가마터 18개소와 가마터에서 제작된 녹청자, 분청사기, 백자 등을 시대순으로 소개하고 가마터 전경사진과 유물 사진을 수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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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해 상동 가마터에서 출토된 양산장흥고 명 분청사기와 사송유적에서 출토된 양산 명 분청사기 대접 등 최신자료를 비롯해 동면 법기리 가마터 출토 백자 등에서 보는 한일 도자 문화의 대외교섭 관련 내용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또한 경남유형문화재 제594호인 가야진사 출토 분청사기 제기와 국립광주박물관 소장 광주 충효동 출토 분청사기 제기를 비교 감상할 수 있도록 편집했으며, 양산 지역 가마터와 공납용 분청사기에 대한 관계전문가 논문 2편을 수록해 앞으로 양산 도자기 관련 연구 기본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용철 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도록을 통해 양산 도자기 역사와 문화가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고 양산의 우수한 도자 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며 “관련 학계가 양산 도자기에 대한 보다 많은 연구를 진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도록은 국가기록원 등 다른 지역 박물관과 공공도서관에 연구 자료로 배포하며 지역 내 초ㆍ중ㆍ고등학교와 관련 기관에 무상 배포해 지역 홍보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문의 392-3323.


한편, 양산시립박물관은 양산지역 도자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양산 도자기의 궤적’ 특별전을 오는 12월 25일까지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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