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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우리 동네 이장은 경찰서장님”..
정치

“우리 동네 이장은 경찰서장님”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입력 2016/11/08 09:53 수정 2016.11.08 09:53
농협 양산시지부 명예이장 위촉

지역 기관장과 기업 CEO가 우리 동네 이장으로 활동한다.


농협중앙회 양산시지부(지부장 조왕성)는 지난달 31일 양산시청 상황실에서 ‘또 하나의 마을만들기’ 운동 일환으로 양산지역 7개 기관단체장을 농촌마을 명예이장으로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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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또 하나의 마을만들기’는 기업 CEO와 단체장 등을 농촌마을 명예이장으로 위촉하고 소속 임직원을 명예주민으로 참여시켜 농촌지역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이 운동은 행정자치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농협중앙회에서 전개하고 있는 도농협동 범국민운동이며, 고령화 등으로 인해 점차 활력을 잃어가는 농촌마을과 상호 교감을 통해 지속적인 교류를 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나동연 양산시장, 조왕성 농협중앙회 양산시지부장, 박천수 양산경찰서장, 김점성 양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이한구 양산소방서장, 강부신 양산세관장, 노환중 양산부산대병원장, 구자웅 양산상공회의소 회장, 박만영 (주)콜핑 대표이사 등 7명의 지역 기관단체장이 참여했다.


조왕성 지부장은 “양산지역 주요 기관단체에서 명예이장제에 동참해 감사하며 도시와 농촌이 동반자 관계로 함께 성장ㆍ발전하는 행복한 농촌 건설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위촉식에 이어 진행한 토론에서 명예 이장들은 마을별 현안을 파악하고 마을 지하수 부족 문제, 마을버스 신설 배차 문제 등을 시정에 반영할 것을 건의했다. 또한 수확기 일손 부족에 대해 인력지원과 함께 화재없는 마을, 의료봉사 활동 등 마을주민과 함께 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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