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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시민 “촛불은 바람에 꺼지지 않는다”..
사회

양산시민 “촛불은 바람에 꺼지지 않는다”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입력 2016/11/22 10:47 수정 2016.11.22 10:47
양산 시국대회 시민 1천여명 참여
“박근혜 퇴진” 한목소리 거리행진












ⓒ 양산시민신문


“이번엔 양산이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분노한 양산시민이 한목소리로 “박근혜 퇴진”을 외치며 거리에 나섰다.


지난 19일 오후 5시 중부동 이마트 후문에서 열린 ‘양산 시국대회’에는 남녀노소 다양한 시민 1천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촛불을 들었다. 이날 시국대회는 지난 19일 서울 광화문에 100만명 시민이 모인데 이어 지역별로 대통령 퇴진 운동을 전개하기 위한 주말집회였다.


오후 5시가 가까워지자 하나 둘 모인 시민은 오후 5시가 돼 집회를 본격적으로 진행하자 자리 잡기 시작했다. 주최 측에서 제공한 촛불과 손피켓을 들고 있는가 하면 자신이 직접 마련한 피켓을 가지고 나온 시민도 눈에 띄었다.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이날 시국대회에는 가족 단위로 나온 시민과 학생들이 많았다. 특히 아이를 데리고 나온 학부모는 아이에게 집회 목적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려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아이들은 “박근혜 퇴진” 구호가 나올 때면 장난기 가득했던 얼굴이 어느 새 진지하게 변해 있기도 했다.


주최 측 진행에 따라 구호와 노래가 이어지다 자유발언 시간에는 초등학생에서부터 머리 희끗한 어르신까지 한목소리로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하며 퇴진할 것을 주장했다. 또한 한 청년은 발언 대신 뮤지컬 레미제라블에서 나오는 ‘민중의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자유발언이 끝나자 본격적인 거리행진을 시작했다. 선두차량을 뒤이어 시민 1천여명이 질서정연하게 집회를 이어갔다. 막상 행진을 시작하자 집회 참가 시민 모두 예상한 것보다 많은 시민이 모였다는 사실에 놀라워했다.



행진은 이마트 후문에서 시작해 주공4단지아파트~대동아파트~중부119안전센터~새들교로 이어졌다. 행진에 동참하지 않았지만 거리를 지나던 일부 시민은 행진대열에 보며 함께 구호를 외치거나 박수를 치는 모습도 보였다.


한편, 이번 시국대회를 주최한 민중총궐기 양산본부는 매일 오후 6시 이마트 후문에서 대통령이 퇴진할 때까지 촛불집회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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