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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청소년 아이디어 시정에 반영합니다”..
정치

“청소년 아이디어 시정에 반영합니다”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입력 2016/11/22 09:22 수정 2016.11.22 09:22
고교생 정책제안 대회 심사 결과
경남외고, 최우수ㆍ우수 정책 선정

“미래 주역 청소년이 양산 발전을 말한다”


양산시가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제3회 고교생 정책제안 대회 ‘신문으로 말해요’에서 문화, 관광, 환경, 지역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톡톡튀는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고교생 정책 제안 대회는 지난 7월 1일부터 8월 31일 까지 지역 고등학교 재학생 2~5명으로 팀을 이뤄 시정발전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수 받았다.



접수 결과 모두 26개 팀이 정책을 제안한 가운데 10월 4일부터 14일까지 양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투표를 실시하고, 부서 투표를 포함해 1, 2차 심사 과정을 거쳐 수상팀을 최종 선정했다. 1인당 3표씩 투표하도록 했던 인터넷 투표에서는 1만1천226표를 투표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기도 했다.


치열한 경쟁 끝에 최우수상를 받은 경남외고 ‘양산 나르샤 팀’은 “별빛과 풀벌레 소리로 가득한 양산에서 별자리 캠핑을!”이라는 주제로 대도시와 달리 빛나는 별을 관찰할 수 있는 친환경 생태도시 양산 이미지와 아이들에게 별을 보여주고자 하는 부모 마음을 충족할 수 있도록 행성을 주제로, 별을 볼 수 있는 캠핑장 조성을 제안했다.


우수상은 증강현실을 이용해 관광지별 미션수행을 통한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양산 렛잇고’ 앱 개발을 제안한 경남외고 ‘다원 팀’에게 돌아갔다. 또한 육아 전문가 지원제도와 육아용품 대여사업, 공공산후 조리원 설립 등 ‘2016년 육아종합대책’을 제안한 효암고 ‘도담 팀’ 역시 우수상을 공동수상했다.


이밖에 장려상은 물금고(양이와 산이가 더 행복해지려면? 팀)와 제일고(예민한 걸 팀, 지니어스 팀)가, 노력상은 범어고 (늘품 팀), 양산고(어느 북부동 고추 밭 신문이야기 팀), 경남외고(그린라이트 팀, H2O 팀)가 각각 선정됐다.


수상팀에게는 양산시장상을 비롯해 최우수 1팀에 100만원, 우수 2팀에 각 50만원, 장려 3팀에 각 20만원, 노력 4팀에 각 1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한다. 또한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학생 정책 제안은 신문 형태로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올해는 신문지면 형식으로 정책제안을 받았는데, 학생들의 톡톡튀는 아이디어 뿐 만 아니라 시정에 대한 관심을 많이 느낄 수 있었다”며, “제안된 아이디어는 부서 검토를 거쳐 시정에 도입되도록 적극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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