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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고병원성 AI 국내 확진… “지역 양계농가를 지켜라”..
사회

고병원성 AI 국내 확진… “지역 양계농가를 지켜라”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입력 2016/11/22 09:23 수정 2016.11.22 09:23
전남ㆍ충북 AI 확진 후속조치
방역대책 수립ㆍ비상상황실 운영



국내 최대 산란계 양계농가가 밀집해 있는 양산지역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충남 천안과 전북 익산 등 철새도래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잇따라 검출된 데 이어 지난 17일 전남 해남군 산란계 농가와 충북 음성군 육용오리농가에서 H5N6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돼 전국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AI로 수차례 대규모 피해를 당한 양계농가는 물론 방역당국 역시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고 있다.
양산시는 지역 양계농가에 SMS문자전송 등을 통해 현 상황을 전파한 후, 소독용 생석회 6톤과 소독약품 3톤을 농가에 긴급 공급했다. 만약을 대비해 농가별 소독이 철저히 이뤄지도록 조치한 것이다.



또한 소규모 농가를 비롯한 방역취약농가에 대해서는 축협 공동방제단 차량과 양산시 자체 방역차량을 동원해 방역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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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양산시는 ▶발생지역(전남 해남, 충북 음성)과 철새도래지, 소하천 등 방문 자제 ▶축산종사자 모임ㆍ대규모 행사, 집회 등 자제 ▶야생철새 접근차단 그물망 설치 ▶방사형농장(토종닭 등) 방사 금지 ▶축산관계시설ㆍ축산농장 출입시 방역소독 강화 등 AI 방역대처요령에 대해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가금류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양산시는 “축산농가에서 AI 의심증상 발견 시 AI 방역대책상황실(392-5391~5)로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하면서 무엇보다 개별농가에서 적극적인 차단방역을 실시해 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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