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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조총 출토 유물, 문화재청 보물 제1921호로 지정..
문화

금조총 출토 유물, 문화재청 보물 제1921호로 지정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6/11/22 10:02 수정 2016.11.22 10:02

양산 금조총에서 출토된 금제 굵은 고리 귀걸이를 비롯해 금제 팔찌, 금제 조족(새 발 모양 장식물) 등이 보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지난 16일 양산 금조총 출토 유물을 비롯한 9건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했다. 보물 제1921호로 지정된 금조총 출토 유물은 북정리 신라 고분군에서 발견된 유물로, 신라 고분 문화 전파와 계보를 연구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작품으로 알려졌다. 제작 시기는 경주에서 발견된 귀걸이와 금제 팔찌 등과 양식적 비교를 했을 때 삼국 시대인 6세기경 작품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누금세공으로 귀갑문(龜甲文)을 새긴 금제 굵은 고리 귀걸이(사진)는 신라 최고 금속공예품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금제조족은 국내에서 유일한 것이어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밖에 톱니 모양 금제 팔찌, 은제 허리띠, 청동제 초두(술ㆍ음식ㆍ약 등을 끓이거나 데우는 데 사용한 그릇) 등도 경주 이외 지역에서 발견된 사례로, 중요한 의의를 지닌 유물이기에 보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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