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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시, 지속가능 부분 한국 최고 경영인상 수상..
정치

양산시, 지속가능 부분 한국 최고 경영인상 수상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입력 2016/11/29 09:23 수정 2016.11.29 09:23
‘3불5행(三不五行)’ 정도행정 성과
50만 중견도시 위한 기틀 마련
낙동강시대 중심도시 양산 실현

양산시가 동아일보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창조과학부, 고용노동부가 후원하는 ‘2016년 한국의 최고 경영인상(지속가능 부분)’을 수상했다.


지난 24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양산시는 2010년 7월 나동연 양산시장 취임 후 ‘3불5행(三不五行)’을 실천하는 정도행정 성과를 인정받아 상을 받게 됐다. ‘3불5행(三不五行)’이란 청탁을 배제하고 이권에 개입하지 않으며 군림하지 않는 것이고(삼불), 청렴・화합하며 비전을 제시하고 민주적으로 시정을 이끄는 것(오행)을 의미한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양산시는 인구 50만 중견도시에 걸맞은 고품격 선진도시를 조성하고, 미래 50년 100년에 대비한 성장과 먹거리 기반을 갖춘다는 전략을 내놓고 있다.



양산시는 ‘낙동강시대 중심도시, 50만이 열어가는 양산미래 2030’으로 비전을 설정하고, 50만 도시로서 위상과 저력을 바탕으로 낙동강시대를 창조ㆍ주도하는 크고 강한 도시가 되겠다는 꿈을 실천할 계획이다. 앞으로 양산시는 ▶의료ㆍ항노화 기반 경제허브(잘사는 도시) ▶문명ㆍ자연이 조화된 정주도시(살기 편한 도시) ▶사람ㆍ문화 중심 휴먼시티(살고 싶은 도시)라는 3대 도시상을 그려가고 있다.



이미 2016년 군(郡)에서 시(市)로 승격한 지 20주년을 맞아 인구 30만명을 넘어섰고, 2013년 7천558명, 2014년 1만1천22명으로 경남 도내 유입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그 성장세를 주목받고 있다.



인구뿐만 아니라 지역산업 경쟁력 제고에도 각종 대형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성과를 남기고 있다. 1천500억원 규모 정부 공모사업인 노후산단 경쟁력 강화사업에 양산산단이 선정됨으로써 산단 재생 물꼬를 텄다. 준정부기관인 미래디자인센터 개관과 함께 기업 기술과 경영을 복합 지원할 테크비즈타운과 하이브리드기술지원센터 착공을 앞두고 있다.















ⓒ 양산시민신문


지역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부상한 의료ㆍ항노화산업 기반을 다지기 위해 산학융복합센터, 의생명 R&D센터, 항노화 체험센터 등을 중심으로 하는 산학연 의료산업클러스터 조성 역시 중요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유산ㆍ덕계산단 준공에 이어 본궤도에 오른 가산ㆍ석계산단 조성사업 역시 지역경제 체질 강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또한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을 통해 ‘공업도시’라는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낙동강 황산공원 명품화를 위해 650억원 규모 마스터플랜 수립하고, 전국 최고 수준 관광레저타운을 목표로 시설을 확충하고 있는 가운데 1차로 선착장, 캠핑장, 야구장, 파크골프장 등을 완공했다. 하북권 종합관광개발, 대운산 자연휴양림 시설 보강, 임경대 복원, 통도MTB파크 조성 등 각종 관광ㆍ레저 인프라 확충을 통해 또다른 지역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밖에도 도시기반시설 확충으로 시민이 편리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양산도시철도(부산 노포~양산 북정 12.5㎞)는 연내 착공, 2021년 개통을 목표로 설계에 들어갔다. 시내버스 공영차고지를 동ㆍ서부지역에 1곳씩 조성했고,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조정해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높였다.



회야천ㆍ북부천ㆍ대석천 생태하천복원사업 완공을 앞두고 있고, 디자인공원과 평산근린공원, 오리소공원 등 14곳의 공원을 조성하는 한편, 하수처리장 악취 개선, 양산천 수질 1급수 회복 등에 힘입어 쾌적한 정주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2010년 1천268억원이던 부채를 민선 6기 2년에만 404억원을 상환하는 등 노력을 통해 11월 현재 308억원으로 줄였으며 2017년 부채 제로화를 목표하고 있다.


이같은 성과는 정부 주관 각종 평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1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을 비롯해 어린이안전대상, 소외계층 어린이를 위한 드림스타트사업, 전국에서 자원순환 실천을 가장 잘하는 지자체로 전국자원순환시책 등 대통령표창 4건과 함께 국무총리 표창 3건, 장관표창 21건을 받기도 했다.


이번 수상에 대해 나 시장은 ‘대도약의 원년’으로 천명한 올해 중기비전을 수립하게 된 데 의미를 부여하며 “앞으로 시정은 2030 양산비전과 호응해서 정책들이 하나하나 단계적으로 입안될 것”이라며 강한 추진의지를 밝혔다. 또한 “2030년까지 남은 15년에 양산 미래 50년, 100년이 달려있는 만큼 역사적 사명을 수행하는 마음으로 실천해 나가자”고 시민과 공무원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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